귀빠진 날!-부산 태종대 가다........2008년 10월 12일.
음력 9월 14일! 귀빠진날. 모처럼 산행대신 기차여행을 하기로 하고 09시 03분에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태종대를 향한다. 여유를 즐기면서 가을바다 태종대를 간다. 기차안은 시끌벅적 하면서도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조용하고 사무적인 KTX 특실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다. 참으로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타본다. 천천히 달리는데도 빠르게 느껴진다. 청도를 지날때 창밖에는 잘 익은 감나무가 탐스럽게 줄줄이 익어 가을을 더욱 깊게 느낀다.
10시 35분경 부산역에 내려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01번 버스로 태종대를 간다. 무궁화호와 버스!
<태종대 입구에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사지 한 장!>
태종대 입구에서 다누비 열차를 타고 전망대에 내려서 등대섬 바다를 조망한다. 가슴이 탁 트인다. 심호흡을 해본다.
<전망대에서 등대섬을 배경으로>
그리고 다음 다누비열차를 타고 신선대에서 내린다. 옛날하고는 달리 정비가 잘 되어 있다. 등대까지 달라진 전경을 바라보면서 신선대로 향한다. 조망과 전경이 해외에 온 느낌이다.
<등대를 배경으로>
<잘 정비된 신선대 길을 배경으로>
<신선대에서-1>
<신선대에서-2>
<신선대에서-3>
<신선대에서-4>
<신선대에서-5>
사진 몇 컷트 후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서서 회와 소라와 멍게 그리고 소주 한병을 시켜서 바다 절벽 윗 자리에 앉아 생일을 자축하면서 한 잔씩 마신다. 술이 취한다. 그래도 즐겁다.
<태종대 전경-등대섬>
<태종대 전경-등대>
<태종대 전경-신선대>
<태종대 전경-인어공주>
<태종대 전경-신선대 바위 전경>
다시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대 입구까지 온다.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도 한다. 부산역에서 새마을 열차표를 무궁화호 표로 바꾸어서 예정보다 조금 일찍 출발한다. 잠이 든다. 산행하는 것 보다는 또 다른 즐거움을 오늘 마음껏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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