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 이야기/서예 이야기

2005년 매일서예대전 대상 !-언론기사

산에나갈련다 2011. 3. 18. 13:47

 

매일 서예대전 결과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14회 매일서예대전'에서 국한문 혼서(판본체·민체) '상춘곡(賞春曲)'을 쓴 최영자(48·대구 수성구 범물2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한문 '낙오당감흥(樂吾堂感興)'을 낸 이승우(42·서울 노원구 중계3동)씨와 문인화 '가을날의 정취'를 출품한 이성주(42·서울 양천구 목1동)씨가 각각 뽑혔다. 올해 서예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전각 등 5개 부문에 504점이 응모됐다. 이중 대상(상금 500만원) 1점, 우수상(상금 각 200만원) 2점, 특선 49점, 입선 151점 등 모두 203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8일(화) 오후 5시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제14회 매일서예대전 대상에 최영자씨

"서예 생활 20년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감격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제14회 매일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영자(48·대구 수성구 범물2동)씨는 "한글의 궁체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고 했다. 이번 작품의 협서에 궁체를 바탕으로 판본 필서체의 맛을 가미한 것도 그 때문이다.

 

최씨의 작품 국한문 혼서(판본체·민체 혼용) '상춘곡(賞春曲)'은 봄의 운치를 즐기는 내용을 노래한 정극인의 가사를 일부 옮긴 것이다. 본문의 한글은 훈민정음 해례본(판본)을 따랐고 한자는 광개토대왕비의 필의(筆意: 글씨의 맛)를 살렸다. 최씨는 "앞으로도 궁체의 멋스러움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제14회 매일서예대전 심사평

 

지역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제14회 매일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영자(48·대구 수성구 범물2동)씨가 판본체·민체(한글)에 한문(고체)을 혼용해 쓴 '상춘곡(賞春曲)'은 한글·한문 혼용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최씨의 작품이 "국문은 훈민정음해례본의 판본체를, 한문은 광개토대왕비 글자의 맛을 제대로 살려 썼다"고 했다. "특히 '협서(夾書·글줄 사이에 적은 글)'에 적은 한글 궁체에 바탕한 민체(변형체)가 나름대로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로운 서체변화에 부응"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심사는 한글 부문에 이영락·허경무씨, 한문·전각 부문에 김광욱(심사위원장)·김도진·유경식·정양화씨, 문인화 부문에 정성근·정숙모씨, 서각 부문에 신명숙씨가 맡았다. 시상식은 내달 8일(화) 오후 5시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제14회 매일서예대전 시상식

 

「제14회 매일서예대전」시상식 및 전시 개막식이 8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의 입상 및 특입선작 214점과 초대작가 작품 70여점은 13일까지 전시된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조승형(입선), 이승우(한문 우수상), 최영자(대상), 이성주(문인화 우수상), 전수희(특선) 씨. 뒷줄 왼쪽부터 신수용 비전산업개발 대표, 류지혁 초대작가 회장, 김광욱 심사위원장, 조환길 매일신문사장, 권정호 예총대구시연합회장, 홍종흠 대구문예회관장, 이장우 대구미술협회장.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 2005년 11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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