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여행기

대마도 여행!

산에나갈련다 2015. 8. 13. 11:03

 

 

대마도 여행!

 

 

여행 일시 : 2015년 8월 11일~12일. 1박 2일.

여행 코스 : 부산국제터미널-히타카츠 항-시라타케 산행-이즈하라 시(1박)

                이즈하라 수선사-덕혜옹주 결혼기념비-역사자료관-만데키-에보시전망대-와타즈비 신사-

                미무다 해변-히타카츠항-부산국제터미널

날        씨 : 첫째날 흐림/둘째날 비

 

첫째날 : 산행기

 

둘째날

새벽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린다. 비로 인한 기상악하로 오후 4시에 이즈하라항에서 출발예정이던 배편이 오후 3시에 히타카츠항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여행 일정도 전면 수정이다. 숙박한 호텔이 이즈하라 인데 다시 버스를 타고 히타카츠 항까지 2시간 가까이 올라가야 한다. 비용도 인당 15,000원씩 더 부담하라고 한다. 천재지변?

 

호텔도 호텔 같지도 않는 곳에서 자고, 여행시간도 줄어들고, 배 타는 시간도 1시간이나 줄어드는데 비용은 추가 하라고 한다. 참~ 어이상실이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어제 히타카츠 항에서 산행때문에 들러보지 못한 여행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08시. 숙박했던 호텔에서 수선사로 비를 맞으면서 도보로 출발한다. 그리고 덕혜옹주 결혼기념비와 신사와 역사라료관을 둘러보고서는 버스로 만데키로 달려간다. 운하다. 대마도를 남북 두개로 갈라 놓은 곳이자 다리로 연결한 곳이다. 다리 아래 운하의 역사가 흥미롭다.

 

다시 대마도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109개의 섬이 있는 곳! 이 곳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시보 전망대로 올라간다. 비는 끊임 없이 내린다. 하지만 전경 하나만은 장관이다. 비를 맞으면서도 하는 여행도 운치는 있다. 그리고 무더운 날씨 보다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시원하다.

 

우리는 히타카츠항에서 우동과 김밥 2조각 유부초밥 2ㅈ각 그리고 싱싱한 회 두점을 점심식사를 한다. 먹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 맛있게 먹는다. 식사 후 다시 버스로 미우다 해변을 간다. 바다 모래사장을 걸어 둘러보고는 면세점으로 간다.

 

15시 정각에 대아고속훼미리는 히타카츠항을 출발한다. 검푸른 바다는 파도를 심하게 일으키여 요동친다. 비는 하염없이 내린다. 롤링이 심하다. 나는 이 것 마저 즐긴다.

 

16시 40부. 부산국제 터미널에 도착한다. 입국수속을 밟은 뒤 우리를 기다리는 리무진버스를 타고 비가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대구로 향하낟. 모처럼의 여행이다. 그래서 즐거웠던 날. 1박 2일이다.

 

 

'나의 산행기 1. >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불로동 고분 가보셨나요?  (0) 2015.12.21
대구 노곡동 하중도 코스모스!  (0) 2015.09.30
이 것이 무엇일까요?  (0) 2014.03.09
2014년 신년 해맞이!  (0) 2014.01.02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0)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