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진해 군항제 그리고 남지 유채꽃 축제!
여행일자 : 2016년 4월 2일(일)
여행코스 : 경화역 기타 벚꽃터널-장복산 벚꽃-어좌천 로망스다리-해군기지 작젖본부-시내축제장
남지 유채꽃 단지
날 씨 : 비
비 내리는 날! 진해 벚꽃축제장과 남지 유채밭에 간다. 어제 삼악산 삼악을 다 오르고 함께 하지 못한 친구를 위해 오늘 다시 함께 여행을 한다. 비 내리는 날에 벚꽃과 유채꽃을 천천히 여유롭게 걷고 즐기기에 좋은 날씨이다.
여행비용도 싸다. 희성여행산악회에서 추진하는 여행지 비용이 저렴하지만, 100대 명산 산행 또한 20,000원이면 전국 어디든 다 간다. 우리나라 유명한 산은 어느 산이고 코스든 안가본 곳이 거의 없지만, 어차피 어느 산을 가나 가본 곳은 마찬가지라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산행하는 재미도 솔솔하거니와 20,000원이라는 가격도 매력적이다. 그래서 희성산악회 산행을 처음부터 늘 이용한다.
특히 희성여행산악회 100대 명산기획을 하는 김형우 부장은 100대 명산이라도 단순하고 일반적인 코스가 아닌 산꾼들이 산행해야할 코스를 만들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4월 새로 시작하는 일요산행지의 산과 코스도 산꾼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곳이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고 산행거리가 조금은 길고 험하고 위험한 곳도 있지만 앞으로 많은 산꾼들이 반드시 산행할만한 곳이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여행지 진해의 벚꽃 축제장 볼만한 곳을 찾아 다닐려면 축제장 가고 싶은 곳을 마음으로 정하고 무료인 셔틀버스와 일반버스 등 잘 이용하면 주어진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찾아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희성여행산악회 버스에서 내려 바로 시내 버스를 타고 경화시장으로 가서 '경화역 기차 벚꽃터널'을 찾았다. 기차가 있고 철도 양쪽으로 벚꽃이 만발해 인산인해다. 경화역까지 철로를 따라 걸어본 후, 경화역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장복산 입구까지 간다. 한적한 도로를 걸으며 비에 젖은 벚꽃을 보고 걸으면서 깨끗한 산바람을 들이킨다.
그 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어좌천 로망스다리 입구에 내린다. 로망스다리 축제장을 걸으면서 즐긴다. 여기도 사람들로 넘쳐난다. 로망스 다리를 한참 걸은 후 초밥과 우동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그리고 걸어서 해군기지 작전본부를 가기 위해 해군기지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 가서, 1,000원으로 버스를 타고 해군지지 작전본부로 들어간다. 참 깨끗하다. 그 곳에서 벚꽃을 벗삼아 걸어보다 다시 버스를 타고 나와, 시내축제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과 좌판을 둘러보면서 걸어 구육군대학 주차장에 정차해 있는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3시에 남지 유채밭으로 향한다. 비가 내리는 탓에 고속도로는 엄청 밀린다. 1시간 30분여 걸려 남지 유채밭 주차장에 버스는 도착한다. 우의를 입고 넓게 가꾸어 놓은 노란 유채밭을 한번 걸어본다. 버스는 5시에 대구로 향한다. 나름 낭만적인 여행을 한 하루였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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