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오케스트라 단원 친구들 20여 년만에 한자리에.
일 시 : 2018년 3월 17(토)~18일(일)
장 소 : 거제 일원
숙 소 : 거제시 와현리 빨간지붕 프라하
20여년 만의 새로운 만남!
2018년 3월 17일. 새로운 토요일!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지상철을 타고 성서 홈플에 가서 대구에 거주하는 친구들과 안동과 군위에서 오는 친구들을 만나 09시에 거제로 출발한다.
12시. 거제에서 유명하다는 '백만석'식당에서 경주와 남지에서 온 친구 그리고 거제에 거주하는 친구를 20여년 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성게비빕밥'으로 점심을 먹고, 숙소인 '빨간지붕 프라하' 펜션에 짐을 푼다.
친구들과 와현해수욕장을 천천히 한바퀴 걷고 낚시하는 친구들은 낚시를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 잔하면서 대화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숙소로 돌아와 싱싱한 회를 안주 삼아 소주를 한 잔하면서 지난 날들에 대해 정겹게 얘기한다. 다시 한우를 굽고 또 소주를 마시면서 고교시절 오케스트라의 비하인드로 웃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저녁식사 후 가볍게 맥주 한 캔씩을 하면서 그 동안 영욕의 개인사를 한사람 한사람 얘기한다. 성공과 실패! 실패와 성공! 그리고 현재...... 모처럼 악기도 연주한다. 결국은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마신다. 밤 늦도록 끊임 없이 울고 웃는 새로운 역사를 쓴다.
새벽 01시. 나는 늦은 밤에 잠들어 05시 30분에 일어난다. 와현해수욕장을 걷고 '호텔 리베아 거제' 전망대에 올라선다. 신선한 바닷바람을 마시며 멀리 외도와 해금강을 바라본다. 가슴이 시원하다.
09시. 쇠고기와 버섯 넣은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서 또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여유롭고 느긋하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토의한다. 그리고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둘러 보고서는 다시 '제육볶음과 두부 특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서는 1박 2일의 아쉬운 작별을 한다.
고속도로를 달려 칠서휴게소에서 커피 향이 감미로운 커피를 한 잔 하면서 2일 동안의 피로를 털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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