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로드 회원들과 함께 한 환성산 환종주 산행!
산행일시 : 2012년 11월 25일(일)
산행코스 : 안심역-동곡지-초례봉-낙타봉-환성산 갈림길-생태육교-요령봉-능천산-반야월
산행거리 : 약 25km
산행시간 : 8시간 10분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감마로드 대구지부 회원들과
<요령봉 정상에서>
11월 24일 토요일인 어제 팔공산 인봉-노적봉 산행을 했기에 오늘 감마로드 지부산행인 환성산 환종주 25km에 참가할까 말까 망설이다 휴일인 오늘 집에 있기도 그렇고 또한 감마로드 회원인 후배들도 보고 싶고 해서 그냥 08시에 모임장소인 안심역 1번 출구에 도착한다.
산행에 참가한 회원이 9명이다. 단체로 기념 인증샷을 한 후 안심역에서부터 공사중인 혁신도시를 가로질러 초례봉 들머리로 오른다.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다. 천천히 즐기면서 오른다. 조금 이른 시간인지라 산행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모처럼 만난 회원분들인지라 할 얘기도 많은지 속도를 내지 않는다. 부드러운 숲길과 아름다운 암릉지대를 걷는다.
초례봉 전 50m 지점 따뜻한 햇볕이 잘 드는 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하면서 사진을 한 컷한다. 그리고 암릉지대인 초례봉을 오른다. 그 곳에서 한참을 쉬면서 간식도 조금 먹는다. 몇 번을 올라온 곳이지만 참 괜찮은 산행지다. 초례봉을 지나고 낙타봉을 오른다. 사람들이 모르고 잘 지나는 봉우리다.
낙타봉 조금 지나서 따뜻한 곳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한다. 진수성찬이다. 그런데 날씨가 조금 싸늘해진다. 그래도 조금은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는 바람이 조금 차가워지는 지라 감마로드 본성인 짐승들의 본모습이 드러난다. 그냥 달린다. 환성산 갈림길을 지나고 대왕암과 요령봉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서는 다시 요령봉으로 오른다.
그런데 그 요령봉이 대왕암에서 오르면 조금 쉬운데 반대편인 이 곳에서 오르니 다 올랐다 싶으면 다시 봉우리가 있고 다시 또 오르면 또 봉우리가 있고 봉우리 4개를 그렇게 오른다. 높지도 않으면서 참 힘드는 코스이다. 날씨가 더 차가워진다. 그래도 요령봉에서 혁신도시를 전망하고 인증샷과 단체 사진을 한 컷하고는 다시 능천산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부드러운 길이면서도 살며시 내려서는 능선이다.
능천산! 능이 천개 있다는 산봉우리다. 공동묘지는 아니면서도 잘 꾸며진 비석이 있는 묘들이 즐비하다. 정말 능천산이 맞는 것 같다. 그 길을 혁신도시 공사중인 곳까지 내려선다. 16시 50분이다. 산행시간이 8시간 10분이나 걸렸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반야월까지 가고 그 곳에서 택시를 타고 애마가 있는 곳까지 다시 간다. 그리고 하산주 한 잔과 오늘 산행의 의미를 위해 반야월 시장 안으로 들어간다. 추어탕 한 그릇과 닭발과 돼지껍데기로 맥주 한잔씩을 한다. 즐거운 감마로드 회원들과의 산행이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시작부터 길도 없는 길을-혁신도시 공사 중으로 길이 다 끊겼음.>
<초례봉 올라가는 길 안내판.>
<이런 암릉길도 있습니다.>
<초례봉 전경.>
<매여동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초례봉 오르는 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양읍내 전경.>
<초례봉 정상에서.-오를때 마다 한 컷씩.>
<낙타봉 전경 1.>
<낙타봉 전경 2.>
<낙타봉 정상에서-모르고 지나는 분이 많습니다.>
<가야할 환성산 전경.>
<환성산과 대왕봉 갈림길 이정표.>
<대왕봉으로 가는 중에 바라본 환성산 정상 전경.>
<요령봉 갈림길 오르막에서.>
<요령봉 정상 표지판 앞에서.>
<능천산 정상에서.>
<날머리에서 바라본 혁신도시 공사 중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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