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인내와 침묵이 필요할 때.
산행일시 : 2014년 1월 12일(일)
산행코스 : 파계사입구-해일능선-성전암-주능선 삼거리-파계재-파계사-주차장
산행시간 : 3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삶에서 인내와 침묵이 필요할 때 팔공산을 걷는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산행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돈 많은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 명예로운 사람! 들은 하나도 안부러운데......
아침 일찍 차가운 겨울 눈바람을 맞으며 말 없이 팔공산 지능선을 걷는다. 파계사 입구 주차장에서 해일능선으로 오른다. 오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라는 법어로 사회에 큰 메세지를 던져 주셨던 성철 대종사께서 동구불출(洞口不出) 10년의 수행을 하신 대구 파계사 성전암을 둘러보고, 다시 해일능선으로 해서 주능선 삼거리로 오른다. 눈길이 제법 미끄럽다. 주능선을 걷다 파계재에서 다시 낙엽길을 밟으며 파계사로 천천히 내려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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