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팔공산!-보은사 뒤편 능선과 도장능선! 바람과 함께 오르다.

산에나갈련다 2014. 6. 15. 16:18

 

팔공산!-보은사 뒤편 능선! 바람과 함께 오르다.

 

산행일시 : 2014년 6월 15일(일)

산행코스 : 보은사-보은사 뒷편 능선-용주사-약사암-갓바위-주능선 암릉길-5거리-도장능선-유스호스텔-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 음

 

<팔공산 관봉 약사여래좌상 전경>

 

아침부터 더위가 급습해 올 것 같은 날씨다. 오진 일찍 도심을 벗어 나고자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으로 달려간다. 공용주차장 윗쪽 식당 주차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바로 보은사 뒷편 능선으로 올라선다. 신록의 숲속으로 들어선다. 조금은 가파른 산행길이지만 숲이 좋다. 천천히 산행을 즐긴다. 암릉을 타고 조망을 즐기고........

 

용주사로 해서 갓바위를 오른다. 신선한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두 팔을 벌리고 크게 들이 마셔본다. 휴일이라 그런지 갓바위 약사여래좌상에 소원을 비는 불자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많다. 부럽다.

 

나는 다시 주능선을 타고 도장능선 갈림길로 간다. 가는 도중 암릉길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는다. 그 곳 갈림길에서 도장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도장능선 경치 좋은 조망터에서 자리를 펴고 앉는다. 30여분 동안 편안하게 신발을 벗고 휴식을 취한다. 이 순간 만큼은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행복한 시간이다.

 

한참 휴식을 취한 뒤 천천히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걷는다. 걷기 좋은 능선! 유스호스텔을 지나 내가 주차한 곳에 도착한다. 그 곳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파전 하나 그리고 산채비빔밥을 먹으며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