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트래킹

마산 무학산 둘레길을 걷다.

산에나갈련다 2015. 5. 25. 09:42

 

 

마산 무학산 둘레길을 걷다.

 

 

트레킹 일시 : 2015년 5월 23일(토)

트레킹 코스 : 봉국사-광명암-앵지밭골-편백삼림욕-서학사-서원곡-도솔암-무학오장-수선정자밑-만날고개

트레킹 거리 : 약 13km

트레킹 시간 : 4시간 45분

날          씨 : 맑 음

 

 

연휴 둘째 날! 오늘은 무학산 둘레길이다. 마산 시가지를 멀리 내려다 보면서 숲이 우거진 시원한 무학산 중턱길을 걷는다. 무학산 산행은 수 없이 했지만 둘레길은 처음이다.

 

봉국사 아래 도로에서 시작한다. 봉국사를 한 번 둘러보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숲이 좋다. 힐링코스로는 괜찮다는 마음이 든다. 트레킹 하기에 그지 없이 좋다.

 

무학산 산행코스와 갈림길에서 무학농장 산림욕장 방면으로 걷는다. 광명암으로 해서 앵지밭골을 지나 많지는 않지만 편백나무 숲을 지난다. 치톤피트를 마음속으로 느끼면서 걷는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걷는다. 나는 서학사 방향으로 가다 폐쇄되었다는 코스의 길을 걷는다. 이 길이 트레킹 코스가 맞는 길이다. 가끔씩 숲 사이로 보이는 마산 시가지도 보기 좋다.

 

도솔암을 지나고 무학오장을 지난다. 숲이 우거진 그늘에서 쉬기도 하면서 걷는다. 수선정자 밑을 지나자 편백나무 숲이 나를 맞이한다. 만날고개가 바로 앞인데 여기서 주어진 시간이 다 될때까지 편하게 쉬면서 자연과 함께 한다. 좋다! 산행이 아닌 트레킹도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천천히 여유롭게 그리고 즐겁게 걷는 트레킹! 

새소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숲 내음을 맡고 시원한 숲 속을 마음껏 즐긴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