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문경 대야산과 마귀할미 통시바위!

산에나갈련다 2019. 6. 3. 10:54



문경 대야산과 마귀할미 통시바위!


산행일시 : 2019년 6월 2일(일)

산행코스 : 주차장-용추골-피아골-대야산 정상-밀재-굴바위-둔덕산 삼거리-마귀할미통시바위-월영대-용추계곡-주차장

산행거리 : 약 14km

산행시간 : 7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모처럼 다시 찾은 대야산이다. 그런데 오늘은 대야산 산행과 밀재를 넘어 대간길과 둔덕산 갈림길에서 둔덕산으로 가다 용추골로 내려가는 산행이다. 산행길이 많이 바뀌었다. 용추계곡과 피아골은 데크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에서 밀재로 가는 바위 능선은 데크와 옆길로 길이 변경되어 있고....


오늘 산행은 월령대에서 피아골로 오른다. 날씨는 미세먼지도 좋고 날씨도 좋다. 용추에는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아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피아골은 천천히 그래도 가파른 길이라 쉬엄쉬엄 오른다. 신록이 좋고 숲 속 바람이 시원하고 하늘도 파랗고 물소리도 상쾌하고 새소리도 청아하다. 정상에 오르고 바로 옆 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람이 많은 능선을 피해 금지구역 마루금을 따라 걷다 조왕골로 길을 잘못들어 다시 되돌아와 삿갓바위 대문바위를 지나 밀재로 내려선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간길을 따라 굴바위를 지나 867봉인 둔덕산 삼거리에 오른다. 대간할 때 걸었던 거리 보다 엄청 멀게 느껴진다. 둔덕산 삼거리에서 마귀할미 통시바위로 들어서고 여기서 함께 걷던 4사람 중 한사람이 지쳐 희미한 옛길이자 가파른 계곡을 따라 월령대로 바로 내려선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탁족을 한번하고 월령대와 용추를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산행 후 상주 공갈못연꽃함한우집에서 소고기전골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