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수우도!-섬 여행 겸 산행!

산에나갈련다 2020. 2. 3. 12:30



수우도!-섬 여행 겸 산행!



산행일시 : 2020년 2월 2일(일)

산행코스 : 선착장-은박산-금강봉-해골바위-백두봉-신선대-고래바위-선착장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10:35~15:05)

날     씨 : 흐림/맑음



수우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사량도에 땅콩처럼 옆에 붙어 있는 섬이다. 한려수도와 남해를 잇는 수로의 요충지로 옆에는 사량도 윗섬·아랫섬이 있다. 섬의 형태가 소와 비슷하고 나무가 많다 하여 수우도라 한다. 수우도의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고.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어 비경이고 졀경이다.


지난 2016년 5월 5일. 고래바위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수우도 산행을 위해 새벽에 찾았으나, 이번에는 섬 여행 겸 산행을 위해 여유롭게 배를 탄다. 지난번과는 달리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동백숲을 지나 은박산부터 오른다. 해무현상으로 조망이 좋지 않다. 천천히 여유롭게 오른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금강봉에서 남쪽사면으로 해골바위를 보기 위해 조심조심 내려 간다.


옥빛바다가 멋있고 해골바위 형태의 해식애가 절경이며 암릉이 즐겁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백두봉을 오른다. 조금 위험스럽지만 역시 산행은 바위를 타야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백두봉 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스럽다. 기분이 상큼하다. 그리고 배 타는 시간을 맞추어 가며 고래바위에서 여유를 갖고 간식을 먹고 따뜻한 커피도 한 잔 하며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