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하늘다리 산행과 명호강 레프팅 하다.......2008년 7월 13일.
산행코스 : 청량폭포-두들마을-삼거리-장인봉-삼거리-선학봉-하늘다리-자란봉-뒷실고개-연적봉-탁필봉-자소봉-청량사-입석
산행시간 : 3시간 40분. 레프팅 시간 : 2시간
청량산 하늘다리 보러 다시 청량산 산행을 한다. 아침 6시에 산행차량에 탑승해서 9시에 청량폭포 앞에 도착.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다. 두들마을로 가파르게 오르는데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린다. 비안개가 엄청 뒤덮힌다. 장인봉 삼거리까지 오르는 계단이 몇 번을 산행했지만 장난이 아니다. 습도가 높아 땀도 뒤 범벅이다. 천천히 산행할 생각으로 쉬엄쉬엄간다. 삼거리에 도착해서 시원한 토마토 얼음쥬스를 마시고 장인봉(옛날 의상봉)으로 간다. 지난번엔 한참을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갔는데 지금은 계단으로 정상능선까지 바로 가도록 산행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정상에 가도 비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바라볼 수 없다. 전망대에 갔다.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명호강도 주위 경관도. 그래도 바람 하나만은 정말 시원하게 불어준다. 가슴이 탁 트인다. 다시 되돌아 삼거리로 해서 선학봉으로 오른다. 그리고 옛길과 하늘다리 갈림길이 보인다. 아래로 내려가는 옛길은 낙엽이 쌓여 희미하게 보인다. 모두들 하늘다리로만 다니나 보다. 우리도 하늘다리로 간다. 드디어 하늘다리. 조망이 엄청 좋을 것 같은데 역시 비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사진 한 컷하고는 시원하게 지나간다. 아래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자란봉을 지나고 뒷실고개를 지나고 한참을 지나 연적봉을 올라본다. 바람만 시원할 뿐 보이는것 비안개 뿐! 희미한 탁필봉을 배경으로 사진이나 한장 찍고 내려선다. 탁필봉을 지나고 자소봉을 오른다. 비가 엄청 쏟아진다. 그래도 올때마다 올라가야 직성이 풀린다. 직소봉에 올라보고 다시 청량사로 내려선다. 이대실씨 산꾼의 집에 들러 따뜻한 전통차 한잔을 마신다. 그리고 입석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선다. 날씨도 개인다. 청량산 운무도 참 일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피드 레트팅에서 점심식사를 육계장으로 하고 조금 휴식을 취한 뒤 명호강 레프팅을 했다. 물이 좀 적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보트를 타고 다른 팀과의 물장난과 높은 절벽 위에서의 다이빙 그리고 보트 미끄럼타기 등등 2시간여 동안 아주 즐겁게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다.
청량산 하늘다리 위에서.
두들마을에서 삼거리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쉬면서.
삼거리 안내판 앞에서.
운무가 가득한 장인봉(옛날 의상봉) 정상석에서.
그래도 하늘다리 안내판 앞에서.
연적봉에서 탁필봉을 배경으로.
탁필봉 아래 정상석에서.
자소봉에서......
운무가 가득한 청량산 계곡 전경.
탁필봉 정상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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