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팔공산 톱날능선!-비오는 날!

산에나갈련다 2011. 9. 10. 16:15

 

 

팔공산 톱날능선!-비오는 날!

 

 

 

산행일시 : 2011년 9월 10일(토)

산행코스 : 부인사-번개맞은 나무-마당재-톱날능선-병풍재-갈림길-삼성 암지 마애불-부인사

산행시간 : 3시간 30분

날      씨 : 비

 

<톱날능선에서>

 

추석연휴 시작. 그런데 태풍 14호 꿀랍 영향으로 연휴내내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늘 오전에 비가 내리지 않을 때 팔공산 톱날능선 산행을 하기 위해 08시 부인사 입구로 간다. 08시 30분. 무지 흐리다. 기상청 예보를 믿고 마당재로 오른다. 모처럼 톱날능선을 산행하기 위해서다.

 

오르는 숲이 싱그럽다. 짙은 녹음과 시원한 날씨! 역시 산을 걷는다는 것은 좋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걷는다. 어제 내린 비로 풀에 묻어 있는 물기가 옷에 스며든다. 쉬지 않고 천천히 걷는다. 걷기를 1시간여 마당재에 오른다. 비가 쏟아질 것 같이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암릉능선인 톱날능선을 즐긴다. 오르고 내리고 비안개로 조망은 전혀 없다.

 

병풍재를 지날때 비가 우두두둑~ 엄청나게 쏟아진다. 베낭 커브를 하고 비옷을 입는다. 그리고 바로 내려갈 코스를 잡는다. 서봉 오르기전 삼성 암지 마애불로 내려간다. 모처럼 비를 맞으며 이 길을 산행한다. 부인사로 내려서니 12시 30분.

 

젖은 옷을 닦고 베낭을 정리한다. 차를 타고 옹심이 칼국수집으로 간다. 이런 날은 따뜻한 국수 한그릇 먹고 싶었다. 정말 맛있다.

 

<톱날능선 전경 1.>

 

<톱날능선 전경 2.>

 

<톱날능선 전경 3.>

 

<톱날능선 전경 4.>

 

<톱날능선 전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