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2012년 봄맞이 산행!-팔공산!

산에나갈련다 2012. 3. 1. 18:16

 

봄맞이 산행!-팔공산!

 

 

산행일시 : 2012년 3월 1일(목)

산행코스 : 갓바위 주차장-용덕사 갈림길-갓바위-노적봉-인봉-북지장사-대구올레길-갓바위 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 음

 

<인봉 위에서>

 

3월 1일(목) 삼일절 휴일. 봄맞이 산행으로 팔공산을 오르기 위해 7시 20분에 집을 나서 갓바위 주차장으로 달려간다. 이른 아침도 아닌데 사람이 별로 없다. 8시 30분에 갓바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간단히 산행준비를 마친 뒤 관음사 뒤편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을 선택해 천천히 오른다.

 

원래 오늘 계획은 영남 알프스의 신선 허현도님을 만나 함께 운문령-상운산-쌍두봉-삼계리 천문사로 산행하면서 많은 대화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할려고 했었는데 내가 신청한 산악회의 산행이 취소되어 허연도님에게 다음에 만나기로 양해를 구하고 부득이 팔공산으로 봄맞이 산행을 하게 된 것이다.

 

완연한 봄이다. 용덕사 갈림길에서 시원한 물한모금을 마신다. 그리고 조금은 찬듯한 상큼하고 신선한 바람을 크게 한번 들이키고는 다시 갓바위를 오른다.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불!

 

나는 헤아릴 수 없이 갓바위에 올라 약사여래불을 마주했지만 한번도 소원을 빌어 본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은 나의 소원 한가지를 경건하게 간절히 빌어 본다.

 

다시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천천이 암릉코스를 탄다. 주능선 중간중간 암릉 위에서 조망을 하고 2012년 봄을 즐긴다. 노적봉 갈림길에서 인봉능선을 탄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어제 마신 술때문인지 머리가 띵하고 몸이 무거웠는데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움을 느낀다. 암릉과 소나무 숲길인 아기자기한 인봉능선을 충분히 즐긴다.

 

11시 15분! 인봉 정상에 오른다. 나는 넓은 암릉 위 그 곳에서 따뜻한 숭녕과 과일을 먹는다. 그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팔공산 주능선을 한번 조망한다. 30여분을 쉬고는 북지장사로 내려선다. 그리고 팔공산 올레길로 해서 다시 갓바위 주차장으로 숲길을 올라간다. 12시 40분.

 

나는 주차장 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팔공산을 벗어난다. 접근거리가 가까운 팔공산에 오르니 늦으막하게 산행을 시작하고도 일찍 산행을 마친다. 그래도 시간이 너무 이르다. 이제 팔공산을 보다 자주 올라야 할 것 같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린다.

 

<갓바위 약사여래불!-태어나고 처음으로 소원을 빌어 본다.>

 

<갓바위에서 바라본 용덕사와 환성산 전경.>

 

<팔공산 주능선에서 바라본 선본사 전경.>

 

<노적봉에서 인봉가는 길-인봉능선 전경 1.>

 

<인봉능선에서 바라본 팔공산 주능선 전경.>

 

<노적봉에서 인봉가는 길-인봉능선 전경 2.>

 

<노적봉에서 인봉가는 길에서 바라본 인봉 전경.>

 

<인봉에서 바라본 인봉능선과 노적봉 전경.>

 

<인봉 전경 1.>

 

<인봉에서.>

 

<인봉 전경 2.>

 

<인봉 전경 3.>

 

<북지장사에서 갓바위주차장 가는 대구 올레길 안내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