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관련 이야기/나의 이야기

뮤지컬 ‘캣츠’를 보고.........

산에나갈련다 2012. 4. 16. 08:29

 

뮤지컬 ‘캣츠’를 보고.........

 

 

 

2012년 4월 7일! 20시.

계명대학교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캣츠’를 관람한다. 모처럼 보는 뮤지컬이다. 콘서트는 가끔 보나 뮤지컬은 참 오랜만에 본다.

 

 

오늘 영덕 ‘블루로드’ B코스를 5시간 동안 걷고 바로 계대 아트센트로 온 것이다. ‘족저근막염’으로 고통스러움 속에서 발을 끌고 봄을 맞이하기 위해 푸른 동해바다 ‘블루로드’를 찾은 것이다.

 

 

뮤지컬 ‘캣츠’에 대해 알아본 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뮤지컬은 토머스 엘리엇의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에 나오는 14편의 시를 기초로 하여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곡을 붙여서 무대화한 것으로 1981년 5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초연을 하였으며, 1982년에는 뉴욕에서 상연되었다.

 

 

미국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는 약 20여 년간 공연이 된 끝에 2000년 9월에 막을 내렸고,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는 2002년 5월 11일 9000회를 마지막으로 종연하였다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를 인생에 비유한 뮤지컬 <캣츠>는 시인이자 극작가이며 동시에 평론가로 194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T. 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토대로, 20세기 대문호 엘리엇의 문학을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제작의 마술사 카메론 매킨토시 콤비가 이루어낸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 받는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중의 하나이다. 1981년에 영국 런던에서 초연되었고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 윈터 가든(Winter Garden) 극장에서 개막되었다. 웨스트 엔드에서는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회를 기록하고, 브로드웨이에서는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485회로 브로드웨이나 웨스트 앤드에서 올려진 수많은 뮤지컬 가운데 가장 롱런한 작품이다.

 

 

캣츠 줄거리&등장인물

 

 

'캣츠'는 이야기가 언제부터 시작되나 하면서 기다리면 정말 잠 오는 뮤지컬이다.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는 건 물론이고 고양이 분장한 사람들이 노래하고 춤만 추는 모습을 보면 지루해서 미칠 것이다.

 

 

아마 '캣츠'는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고양이 특유의 몸짓과 노래, 춤을 감상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어야 하는 뮤지컬일 것이다.

 

 

특히,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캣츠'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무늬에 관심이 많을 듯........?

 

배경은 도시의 한구석 쓰레기장에 모여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무도회! 여기서 젤리클 고양이는 강인하고 순수한 고양이에게 부여되는 칭호라고 한다. 고양이들이 '고양이선언'이라고 불리는 '젤리클 송'을 부르면서 젤리클 고양이들의 소개가 이어진다.

 

 

 

1막

 

 

1막은 대부분 고양이들 소개 위주이다. 아래부터 순서대로 소개된 젤리클 고양이들!

 

 

검비고양이 ‘제니 애니닷' 쥐들에게 음악이나 뜨개질을 가르치는 늙은 고양이이다. 유쾌하고 발랄한 아줌마(?)같은 스멜을 풍기며 구두 굽 소리로 리듬을 타면서 춤을 춘다.

 

 

바람둥이 고양이 ‘럼 텀 터거' 여자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이다. 특히 봄발루리나는 럼 텀 터거가 나타나면 꼬리를 빙빙 돌린다.

 

 

외로운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 젤리클 고양이였지만 바깥세상으로 떠나 고생을 하고 다시 나타나 고양이들과 어울리려고 하지만 거부당한다. 거부당하고도 몇 번 다가가려고 무대 곳곳에 숨어서 보고 있다.

 

 

부자 고양이 ‘버스토퍼 존스’ 언제나 환영 받는 귀족 고양이. 여가시간에 골프를 즐기고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 식사를 좋아한다.

 

 

도둑고양이 '몽고제리&럼플티저' 몽고제리가 남자. 럼플티저가 여자고양이이다. 항상 같이 붙어 다니며 특히 럼플티저는 보석을 밝힌다. 둘 다 도둑고양이답게 운동신경이 좋으며 재미있고 활발한 고양이들이다.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나이가 정말 셀 수없이 많은 고양이이다. (아홉개의 삶을 살았다고 함) 인자하고 푸근한 할아버지. (중간에 피크와 폴리클개들의 전투가 있다.) 젤리클축제를 벌인다. 그리자벨라가 다시 나타나서 '메모리'를 부른다. (그리자벨라가 '메모리'를 부르고나서 고양이들의 경계가 조금 누그러진다.)

 

 

 

2막

 

 

극장 고양이 '거스'는 늙었지만 지난날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그리울 타거의 최후" 연기하던 당시를 떠올린다.

 

친절한 기차 고양이 '스킴블샹스'가 소개되고 악당 고양이 '맥카비티'가 나타나 ‘올드 듀터러노미’를 납치해간다.

 

이때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가 등장해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를 다시 데려와준다.

 

'듀터러노미'가 올해의 젤리클 고양이를 선발하려는 순간 다시 '그리자벨라' 나타나 "메모리" 부른다.

 

그를 경계했던 고양이들은 '그리자벨라' 받아들이고 '올드 듀터러노미' 올해 젤리클 고양이로 그리자벨라를 선택한다.

 

[출처] [뮤지컬]캣츠 줄거리 & 등장인물|작성자 혜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