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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서 노래 잘 부르는 이선희 콘서트를 다녀와서.

산에나갈련다 2011. 11. 16. 13:42

 

 

가수로서 노래 잘 부르는 이선희 콘서트를 다녀와서.

 

 

지난 10월 29일(토) 박 정현 콘서트를 다녀와서 바로 이선희 Concert를 보려고 공연 10일 전에 티켓을 예매하고 집사람한테 함께 가자고 했다.

 

휴일이면 어김없이 다니는 산도 좋지만, 가수로서 노래 잘 부르는 이선희 콘서트는 반드시 보고 싶었다. 특히 ‘아! 옛날이여’를 듣고 싶었다.

 

11월 12일(토) 아침 일찍 팔공산 인봉과 노적봉을 한 바퀴 돌고는 잠시 회사에 들렀다 집사람을 태우고는 COEX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외식으로 저녁을 함께 한다.

 

 

18시 30분. 입장권을 교부받아 Concert 장에 들어간다.

여왕의 귀환! 2011 이선희 콘서트!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Diva 이선희! 2011년 이선희 전국투어 대구 콘서트!

 

19시!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단풍과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무대다. 

첫 곡 ‘나 항상 그대를’ 애절하게 부른 이별 노래에는 슬픈 감정이 쏟아나고, ‘해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젊은 태양’의 노래를 부를 때는 모두가 완전 신이 났다.

 

이선희가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등을 부를 때 그녀는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오는 듯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애틋한 감성으로 절절히 노래한다. 또 ‘아름다운 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등을 노래할 때 그녀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불굴의 소녀 같은 이미지로 Rock 의 Shouting 창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듣고 싶던 ‘아! 옛날이여’를 부를 때는 모든 관중이 함께 한다. 공연장에서 직접 그의 노래를 듣는 나의 가슴은 그녀의 열정과 정열에 폭발할 것처럼 두근대고 눈시울은 붉어진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가창력과 무대 위에서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이 시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이선희! 

 

마지막 앵콜 곡 ‘J에게’ 부를 때는 호응을 열심히 해준 관객 분들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눈시울을 붉힌다. 그 눈물! 진정 아름다웠다.

 

27년 동안 변함없이 힘차게 정말 열심히 열창한 이선희!

대구 EXCO 콘서트! 마음깊이 감사드린다.

 

2011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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