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모악산! 상학능선-심원암코스!

산에나갈련다 2012. 12. 1. 21:30

 

 

 모악산! 상학능선-심원암코스!

 

산행일시 : 2012년 12월 01일(토)

산행코스 : 원기리-상학능선 갈림길-상학능선-557봉--615봉-무제봉-모악산정상-735봉-심원암-금산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상학능선 걷던 중에>

 

2012년 12월 첫 산행! 눈산행을 가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대구 산악회에서 강원도나 경북 북부지역으로 가는 산악회가 없다. 할 수 없이 10여년 전에 찾았던 전주 모악산을 다시 찾아 보기로 한다.

 

06시 30분에 집을 나서 07시 30분에 성서홈플에서 모악산으로 가는 산악회 버스에 탑승한다. 버스는 88고속도로를 달리다 전주로 향한다. 버스는 10시 40분경 완주 원기리에 도착한다.산악회에서는 원기리-대원사-정상-모악정으로 해서 금산사계곡 금산사로 하산한다. 그러나 나는 처음부터 숲길이고 조망이 좋은 상학능선으로 오른다.

 

기상청은 오늘 날씨가 상당히 추울것이라고 예보했으나 바람은 조금 차나 날씨는 맑아 조망이 아주 좋다. 그래서 처음부터 상학능선으로 오른 것이다. 편안한 트레킹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처음부터 여유롭게 걷기를 즐긴다. 상학능선의 소나무 숲이 좋다. 557봉과 615봉을 오르고 무제봉을 오른다. 이곳에서 구이저수지와 지리산 능선을 조망한다. 시원하다. 그리고 김제평야 동쪽에 우뚝 솟아 있는 모악산에서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본다.

 

중계탑이 우뚝 서있는 정상을 지나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735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는 심원암으로 향한다. 숲길이 아늑하고 걷기가 좋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도 않는 코스이다. 걷기에 고즈넉한 것이 편안하다. 갈림길에서 심원암으로 향하고 고려시대 석탑인 심원암 북강삼층석탑을 둘러보고 심원암으로 내려선다.

 

다시 금산사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걷다가 금산사 계곡에서 발을 씻는다. 물이 너무 차지만 시원하다. 피곤이 사라진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남아 모악산 둘레길을 따라 한참을 걷어 보다 다시 금산사로 내려선다. 부도밭에서 혜덕왕사지응탑비를 둘러보고 금산사에서 국보 제 62호인 미륵전과 대적광전, 적멸보궁 방등계단 6각다층석탑 당간지주 석등과 노주 그리고 석련대 등 문화재를 다시 한번 찬찬히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15시 30분이다.

 

그런데 함께 온 다른 회원분들은 벌써 다 내려와 버스에서 기다리고 있다. 타자마자 버스는 대구를 향해 출발한다. 참 편안하게 산행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상학능선 갈림길 안내판>

 

<상학능선에 바라본 대원사와 원기리 전경>

 

<수왕사 갈림길.>

 

 

<무제봉에서 바라본 구이저수지와 멀리 보이는 지리산 능선>

 

 

<무학산 정상의 송신탑 전경>

 

 

 

 

<보물 제 29호 심원암 북강삼층석탑>

 

<심원암 전경>

 

 

<보물 제 24호 혜덕왕사지응탑비>

 

<보수중인 국보 제 62호 미륵전 전경>

 

<보물 제 27호 6각 다층석탑>

 

<보물 제 23호 석련대>

 

<보물 제 26호 적멸보궁 방등계단>

 

 

 

 <오늘 산행한 코스 지도-붉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