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팔공산 명품산행!-폭포골과 마애불능선!

산에나갈련다 2013. 7. 9. 09:46

 

 

팔공산 폭포골과 마애불능선!

 

 

산행일시 : 2013년 7월 6일(토)

산행코스 : 학생수련관-폭포골-마애불능선-삿갓봉-마애불능선-학생수련관

날      씨 : 맑 음

 

어제 밤 세차게 장마비가 내린 뒤 모처럼 맑은 날씨! 아침 일찍 수성못 둘레를 2시간이나 걸어 산행을 하지 않을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 근교산행으로 팔공산이라도 오를 목적으로  팔공산 폭포골로 올라가 코끼리 바위에 올랐다가 마애불능선으로 내려올 생각으로 늦으막한 11시. 도학동 삼거리에서 두부찌게로 12시쯤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하고 학생수련관으로 애마를 몰고 올라간다.

 

비가 내린 후 산행은 언제나 상큼하다. 숲내음이 향기롭고 산행길이 부드럽고 조망이 좋고 바람이 신선해 기분이 너무 상큼하다. 그런데 학생수련관 뒤편 오르는 길에 문이 잠겨 있다. 어쩔수 없이 개구멍으로 들어간다. 한참을 걸어 폭포골에 내려가자 물이 넘쳐 건너기가 쉽지 않다. 한 두번은 그냥 또는 신발은 벗고 건넜지만 더 이상 물살이 세서 건널수가 없다. 마애불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습도가 높아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다. 그래도 기분은 상큼!!

 

천천히 능선을 타고 조망을 즐기며 여유롭게 삿갓봉으로 오른다. 암릉지대를 지나고 오른 삿갓봉! 폭포골에서 올라 코끼리 바위에 갈려고 했는데 이 곳에서는 너무 멀다. 어쩔수 없이 Back 코스 한다. 학생수련관 아래쪽으로 내려와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는다. 오늘 산행은 이렇게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산행지도 : 올라갈땐 붉은색 길, 내려올땐 노란색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