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백두대간 길!-신록의 조령산!

 

가장 아름다운 백두대간 길!-신록의 조령산!

 

산행일시 : 2014년 5월 10일(일)

산행코스 : 이화령-조령샘-조령산-신선봉-928봉-제 3관문-자연휴양림-고사리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조령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길! 조령산! 이화령에서 조령 3관문까지 암릉코스! 백두대간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다. 그리고 가장 힘든 길 중 하나이기도 하다. 5월의 신록과 푸른 하늘! 암릉과 조망의 극치로 산행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코스다. 즐거운 하루!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 하루!

 

97년 백두대간 북진할 때 걸은 후 벌써 10번 정도는 이 코스를 산행한 것 같다. 산림이 울창하고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 괴봉이 노송과 잘 어울려 마치 그림과 같은 산이다. 충북쪽으로는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쪽은 주흘산과 마주하여 그 사이에 문경 제 1, 제 2, 제 3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화령에서 제 3관문까지 능선길은 암벽이 많고 밧줄구간이 40여 곳이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위에는 신선봉과 마패봉이 있어 비경을 이루며 조령산 자연휴양림도 조성되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해발도 높지만, 고도 529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큰 부담은 주지 않는다.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주흘산이, 남쪽으로는 백화산과 이화령 고갯길이, 북으로는 신선봉과 부봉사이로 월악산이 보이기도 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