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철쭉의 황매산!

 

 

천상의 화원!- 철쭉의 황매산!

 

 

산행일시 : 2014년 5월 4일(일)

산행코스 : 대병면-삼거리-진양기맥 길(하봉-중봉-상봉-황매산 정상-1,108m)-철쭉군락지-덕만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

날      씨 : 맑음/흐림

 

 

<철쭉군락지에서 한 컷!>

 

황매산 철쭉 축제! 축제기간에는 축제가 있는 그 곳 산에는 잘 가지 않는데, 지리산 봉산골로 해서 이끼폭포가 있는 함박골을 한바퀴 돌아볼까 했으나 몸이 아직 완쾌되지 않고 다른 곳은 산행할 곳이 마땋찮아 오늘 가볍게 봄 꽃 가득하고 걷기 좋은 곳! 황매산 철쭉이나 즐기자는 마음으로 늦으막하게 황매산으로 출발한다. 그런데 연휴기간 탓인지 88고속도로 성산에서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간다.

 

 

고령을 지나 합천으로 해서 함천댐으로 달려간다. 합천댐 위 대병면에 차를 세운다. 더 이상 황매산 방면으로 가면 차량이 엄청 밀릴 것 같아서다. 합천댐 위 대병면에서 진양기맥 길 능선으로 올라 황매산 정상 뒤로 올라가면 사람들이 없고 조용하게 산행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으로 오른다. 임도길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6.1km. 삼거리를 지나고 가파른 계단길을 숨이 가쁘도록 오른다. 중간중간 전망대에서 합천댐을 조망한다. 참 아름다운 호수다.

 

 

드디어 진양기맥길에 올라선다. 하봉을 지나고 중봉을 지나고 상봉에 올라서서 함천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하늘이 흐려진다. 비가 올 날씨다. 다시 황매봉을 향한다. 암릉구간을 지나고 약간의 위험한 밧줄구간을 천천히 내려서고 다시 계단을 올라서고 그리고 황매산 정상에 올라선다. 그 곳에서 사진 한 컷을 한다.

 

 

시간이 늦은 탓에 바로 철쭉평전-철쭉군락지-로 내려선다. 그런데 철쭉이 아직은 피고 있는 중이다. 봉우리가 몽실몽실하다. 그래서 모산재로 가는 길에 있는 군락지로 걷는다. 철쭉이 활짝 피어 있다. 천상의 화원! 감암산 천왕재 방면으로 내려서서 철쭉과 하나가 된다.. 마음껏 즐긴다.

 

 

다시 모산재 방면으로 올라선다. 그리고 덕만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가 오는 주차장으로 간다. 그런데 덕만주차장 내려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인해 버스가 언제 출발할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시간은 18시가 넘어서고 있다. 할 수 없이 걷는다. 다시 2.7km

 

 

차량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덕만주차장에서 합천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차량을 둔 식당에서 자연산 매운탕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다. 그리고 20시가 되어서 대구로 향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