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비내리는 날 팔공산 하늘공원에서 비로봉 가다.

산에나갈련다 2015. 6. 22. 10:34

 

 

비내리는 날 팔공산 하늘공원에서 비로봉 가다.

 

 

산행일시 : 2015년 6월 20일(토)

산행코스 : 하늘공원-비로봉-서봉-하늘공원

산행거리 : 5.5km

산행시간 : 2시간 30분

날      씨 : 흐림/비

 

 

군위군에서 팔공산 뒤편 청운대 위에 하늘공원을 조성하였다기에 한 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아침 08시 20분 늦으막하게 집에서 출발해 드라이브 겸 한티재를 넘어 동산계곡 방면으로 군부대까지 조심조심 올라간다. 거의 팔공산 꼭대기 까지 오른다. 비안개가 자욱해 시야가 잘 보이질 않지만 몽환적인 분위기로 기분이 좋다.

 

09시 55분에 하늘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그 곳에서 잘 만들어 놓은 데크로 하늘공원으로 오른다. 청운대 옆으로 군부대 담장을 따라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나는 하늘공원을 지나 비로봉으로 오른다. 그리고 서봉으로 걷는다. 그런데 가랑비가 조금씩 내린다.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가끔 불어온다. 그냥 걷는다.

 

서봉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비가 내린다. 다시 베낭을 메고 비로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린다. 비옷을 입고 걷는다. 습도가 높아 땀 범벅이다.

 

비로봉 아래 갈림길에 다다르자 비는 그친다 . 비옷을 벗고 하늘공원으로 내려온다. 오늘 산행은 비 오기 전 하늘공원에서 최단거리 비로봉 오르기다. 나의 애마을 타고 수육과 순대 그리고 옹심이 집으로 간다. 그 곳에서 점심으로 수육과 순대 그리고 옹심이 등 골고루 먹어보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내일 지리산 산행을 위해!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