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지산!-학심이계곡/학소대 산행!
산행일시 : 2015년 7월 26일(일)
산행코스 : 운문령-상운산-갈림길-학심이계곡-학소대-비룡폭포-삼거리초소-배넘이재-천문사
산행거리 : 약 13km
산행시간 : 7시간
날 씨 : 맑 음
무더운 날씨다. 그래도 하늘 빛 하나는 정말 푸르디 푸르다. 구름도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그런데 있어야 할 바람이 없다.
11시 30분. 느으막하게 운문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너무 무덥다. 숲 속으로 상운암까지 땀을 흘리며 오르막을 천천히 걷는다. 정상에서 인증샷 한 컷! 그리고 정상 옆 숲 속에서 일행과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는 학심이 계곡 갈림길에서 학심이 골로 내려선다. 가파르게 내려선다.
하지만 음습한 학심이계곡 물 또한 시원함을 넘어 차디 차다. 정말 시원하다. 더위를 날려 버릴 듯이 학심이 계곡 상류에서 얼굴과 발을 씻고서는 한참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는 너덜지대를 걷는다. 중간중간 작은 폭포들을 한번씩 내려서서 바라보면서 휴식도 간간히 취한다.
이 계곡의 하이라이트 학소대!
학소대의 거대한 폭포는 시원스럽게 풍부한 물을 수직으로 쏟아 붓는다. 포말이 분사되고 시원하면서도 찬 바람이 폭포에서 뿜어져 나온다. 폭포 아래 소는 완전 옥빛이다. 한참을 시원한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다시 비룡폭포를 보기 위해 가파른 내리막 길을 힘들게 내려선다. 계곡의 물이 룡처럼 윰직이는 듯 힘차다. 비룡폭포 이 편에서 한참을 바라보다 다시 산행길로 땀을 흘리며 올라선다.
그리고 3거리 초소로 걷는다. 날씨로 인해 힘이 지친 상태에서 배넘이 고개로 다시 치올라 간다. 기진맥진이다. 해지는 시간을 고려할 때 그래도 후미가 오지 않음을 걱정하면서 배넘이 고개에서 시원한 바람을 한참 쉐면서 앉아 휴식을 취한다. 6시간을 베낭에 넣어 갖고 다닌 시원한 참외를 깍아 일행들과 함께 먹는다.
다시 천문사로 내려선다. 산 속이라 서서이 어두워진다. 천문사 앞 도로에서 기다리는 버스에 도착하니 19시다. 낮과 밤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시원한 맥주 한 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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