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걷는다-영월 태화산!
산행일시 : 2015년 9월 13일(일)
산행코스 : 오그란이-산성고개-태하산성-전망대-큰골삼거리-태화산-절고개-화장암-북벽교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5시간 15분
날 씨 : 맑 음
<남한강을 배경으로>
푸른하늘! 시원한 바람!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이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남한강!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 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 태화산이다.
10여년 전에 산행하고 오늘 다시 찾은 태화산!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이다. 종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짙은 녹음이 눈을 맑게 한다.
들머리 오그란이에서 잠시 걸어가면 울창한 원시림의 숲길이 나온다. 돌마다 음지식물인 이끼가 잔뜩 끼어 있는 계곡을 따라 걷는다. 그리고 힘들게 산성고개로 된비알을 20여분 오른다. 여기 산성고개에서 좌측으로 100여 미터 오르면 태하산성의 잔해가 있고 그 끝머리에 동강이 잘 보이는 곳이 전망대다.
다시 되돌아 나와 큰골삼거리로 능선을 걷는다. 왼편에는 남한강인 동강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육산임에도 지겹지 않게 걸을 수 있다. 곳곳이 전망대다. 태화산 정상에 오르면 두개의 정상석이 있다. 하나는 영월에서 하나는 단양에서 세운 정상석이다. 잠시 휴식한 후 절고개로 향한다. 그 곳에서 단양 영춘방면으로 걷는다. 한참을 가다 능선 아래로 급격하게 내려간다. 임도를 지나고 폐허 같은 화장암을 지난다. 5부 능선 옆 길로 걷다 다시 급경사를 내려서면서 북벽교을 향한다.
천천히 여유롭고 즐겁게 걷는다.
그리고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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