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을 다시 가다.-문화답사 및 여행!
병산서원-하회마을-월영교-안동호반자연휴양림-도산서원-농암종택
여행일시 : 2016년 6월 25일(일)
여행코스 : 병산서원-하회마을-월영교-안동호반자연휴양림-도산서원-농암종택
하회마을(나루터-옥연정사-화천서원-부용대-겸암정사-나루터-만송정 솔풒-양진당-하동고택 등)
여행거리 : 352km
여행시간 : 12시간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친구 1명
경 비 : 유류대 :40,000원, 통행료 : 10,400원, 점심 : 30,000원, 찻값 : 8,000원, 입장료 : 9,000원,
주차료 : 6,000원, 나룻배 : 6,000원
모처럼 다시 안동 여행이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찾는다. 내일 비가 내린다기에 토요일인 오늘 가기로 한다.
08시. 집을 출발 신천대로를 타고 경북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병산서원으로 간다. 민초들의 생활미학이 스며든 사대부의 도량이자 자연속에 녹아든 건축미! 병산을 두르고 선 병산서원은 자연과 인공이 만나는 최적의 접점으로 많은 이들에게 건축적 감동을 선사한다. 나는 예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복례문 아래를 지나 병산서원의 슈퍼스타인 만루대에 올라서본다.
하회마을로 간다. 먼저 나룻배를 타고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후 낙양하여 머물던 곳이며 강과 어우러지는 경관도 빼어난 곳으로 임진왜란을 회상하며 징비록을 쓴 옥연정사를 둘러보고, 다시 숲길을 올라 강이 마을을 감싼 독특한 하회마을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상적인 곳인 부용대에 오른다. 인증샷 한 컷 후 겸암정사로 내려선다. 이 곳에서 미숫가루를 한 컵씩 마시고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마셔본다.
다시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 충효당과 양진당 등 하회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주차장 밖 목선원에서 안동 숯불 간고등어로 점심식사를 한다.
14시. 국내에서 가장 긴 387m의 목책 인도교인 월영교를 걸어 보고,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둘러본다. 그리고 도산서원으로 간다. 들어가는 도로의 가로수가 시원스럽다. 도산서원으로 걸어가는 길 우편에는 낙동강이 고요하게 흐른다. 강 건너편에 독특한 형태의 언덕이 있는 데 그 곳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시사단이라는 작은 건축물이 하나 보인다. 잔잔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정적인 시사단이 아주 잘 어울리는 정취다. 도산서원을 둘러본 후 시사단이 바로 보이는 곳 벤치에 앉아 한참을 휴식한다.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16시 30분. 친구와 나는 예뎐길이 조성되어 있는 깊고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은 명품고택 농암종택으로 향한다. 농암종택과 분강서원 그리고 예일당도 둘러본다.
신비의 명산 청량산과 더불어 가송리의 협곡을 끼고 흐르는 낙동강은 낙동강 700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을 앞에는 강과 단애, 그리고 은빛 모래사장의 강변이 매우 조화롭게 어울려 있어, 이른바 '도산9곡'의 비경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17시 15분. 친구와 나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대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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