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힐링누리길 트레킹과 포항국제불빛축제
트레킹 일시 : 2017년 7월 29일(토)
트레킹 코스 : 주차장-자장암-오어사-원효암-둘레길-전망대-원효교-주차장.
영일대해수욕장-북부해수욕장-운하길-죽도시장-운화문화관-불빛축제장
트레킹 거리 : 약 10kn
트레킹 시간 : 하루종일
날 씨 : 비/흐림
빛과 불을 상징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이베트인 국제불꽃쇼를 관람하기 위해 비 내리는 아침부터 포항으로 출발한다. 어차피 포항 가는 길에 오전에 오어사의 힐링누리길을 다시 한번 걷고, 낭만적인 포항여행도 하고 싶어,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천천히 둘러보고 형산강체육공원에서진행하는 불빛축제장으로 가고자 계획한다.
오어사 주변은 내리는 부슬리 때문인지 몽환적이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다. 먼저 자장암을 오른다. 습기가 많은 탓인지 등에 땀이 베인다. 자장암에서 오어지 방향으로 내려다 보아도 비안개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쉬었다 오어사로 내려와 원효암으로 오른다. 그리고 오어지 둘레길을 걷기 위해 헬기장이 있는 산으로 오른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조용해서 좋고 분위기가 상큼해서 좋다.
산을 한바퀴 돌고 데크로 만들어지 오어지 둘레길 전망대에 들렀다 원효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간다.
영일해수욕장을 한바퀴 걷고 북부해수욕장으로 간다.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여기도 축제장이다. 부슬비 내리는 해변가을 걸어본다. 분위기 좋은 커피점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신다. 휴식을 취한다. 다시 여기서 포항운하길을 걸어 죽도시장에서 도다리회로 저녁을 먹는다.
비가 내린다. 걸어서 형산강체육공원 불꽃축제장으로 포항운하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불꽃축제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포항 운하관에 올랐다 형산강둑을 따라 계속 걷는다. 대구로 출발하는 시간을 감안해서 명당자리는 아니지만 형산교 가까운 강둑 끄트머리에 자리를 잡는다.
오후 21시가 넘어서야 불꽃축제를 시작한다. 화려하고 찬란하다.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대구로 출발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쉬운 시간이다. 집에 도착하니 12시 30분이다. 무박 2일이다. 피곤하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걸을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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