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 팔공산 청운대 오도암 다녀왔습니다.
산행일시 : 2017년 9월 2일(일)
산행코스 : 주차장-오도암-청운대-하늘공원-오도암-주차장
산행거리 : 약 5.5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팔공산에서 기가 가장 센 곳! 청운대와 오도암!
어제 청도 남산을 산행할 때 갑자기 오늘 팔공산 청운대와 오도암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침 08시 30분 집을 나서 차를 몰고 한티재를 넘어 오은사 위 오도암 들머리 길목에 세워 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11월 9일 올랐던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바위군과 바위터 공산성터 그리고 헬기장으로 개척산행해서 청운대로 올라갈 생각으로 거친 잡목을 헤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10분도 채 오르기도 전에 개척산행 해야할 길은 사라지고 새로운 길이 잘 나있다. 오도암 가는 길이다. 그 길로 해서 천천히 오른다. 오도암이다. 데크 뿐만 아니라 절도 길도 참 많이 변해있다.
오도암에서 청운대 오르는 길도 밧줄은 온데 간데 없고 수직에 가까운 데크로 힘들게 힘들게 다 오른다. 원효굴로 가는 길도 없고 밧줄도 없다.
청운대에서 점심식사하고 가을바람을 마시고 푸른하늘을 한번 쳐다보고 휴식을 취하다 다시 오도암으로 해서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뭔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그래도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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