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맑은 가을 날씨에 팔공산 사자바위-용바위 능선을
산행일시 : 2017년 10월 13일(금)
산행코스 : 수태골-염불목-미타능선-동봉-서봉-용바위능선-수태골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5시간 40분
날 씨 : 맑 음
전형적인 가을 날씨!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푸르고 시원한 바람! 산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조금은 차갑고 싸늘한 신새벽! 수성못 10km를 걷고 아침식사 후 바로 팔공산 수태골로 달려간다. 오늘은 들머리 수태골에서 오른다.
평일이라 산행하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어제 비가 내린 탓인지 팔공산 숲이 푸르고 바람이 상큼하게 시원하고 나무와 풀들이 생기가 돌고 산행길은 꼽꼽하고 부드럽기 그지 없다. 수태골계곡에는 맑은 물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걷기에 아주 좋다. 염불목까지 계곡과 숲을 즐기면서 오른다.
염불목에서 미타능선 사자바위로 오른다. 하늘이 샛파랗다. 미타능선의 하얀 암릉과 붉은 단풍과도 참 조화롭다. 암릉을 타고 밧줄을 타고 오른다. 동봉을 오르고 서봉으로 간다.
그리고 서봉에서 인증샷을 한 컷 후 바로 용바위능선으로 내려 가서 암릉을 타면서 팔공산 주능선 아래 단풍도 즐기고 멀리 비슬산 아래 운무와 조망을 즐기면서 천천히 내려간다. 용바위능선의 하얀 암릉을 타고 시원한 푸른 숲 속을 걸으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그저 즐겁고 행복할 뿐이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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