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트래킹

군산 방축도 트레킹!

산에나갈련다 2019. 3. 9. 23:11



군산 방축도 트레킹!



트레킹 일시 : 2019년 3월 9일(토)

트레킹 코스 : 선착장-인어상-섬끝 전망대-120.6봉-방축큰산-팔각정-데크길-독립문 바위 노적봉-선착장

트레킹 거리 : 약 10km

트레킹 시간 : 3시간 30분

날          씨 : 맑 음



모처럼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하늘이 맑고 푸르고 깨끗한 날씨다. 내일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그래서 오늘 가기 힘든 섬 방축도 트레킹을 나선다.

신새벽인 05시 30분에 집을 나서 고군산군도인 장자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의 방축도 트레킹에 나선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의 서북단에 위치한 말도리 5개의섬(말도 명도 방축도 소횡간도 횡간도) 중앙에서 방파제 역활을 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군산에서 34km 선유도에서 1.7km 뱃길이고 넓이는 179㎦ 해안선길이 6.5km 2015년 현재 세대수 151명이다. 


선착장에서 오른편 산길을 따라 인어상을 보고 섬끝 전망대에서 횡경도를 전망하고 되돌아 나와 방축도 정상인 방축큰산을 향해 걷는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 정상석도 없는 정상에 올랐다 다시 독립문 바위와 광대를 잇는 출렁다리를 향해 걷는다. 먼저 광대를 잇는 출렁다리에 들렀다 다시 독립문 바위로 밧줄을 타고 섬 아래로 내려간다. 물이 들어 온다. 한참을 노닐다 다시 올라와 선착장을 향한다.

방축도는 암석이 많다. 마을 앞에 있는 바위산은 수많은 풍상을 격으며 자란 소나무와 함께 노적 같은 모습을 하여 노적봉이라 부르며 이 섬에서 빼 놓지 않고 반드시 찾아 봐야할 독립문 바위와 시루떡 바위 등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또한 어여쁜 야생화도 참 많이 피었다. 복수초 백년초........


트레킹을 마친 후 예약한 배를 타고 다시 장자도로 나온다. 지난 2015년 5월 24일에 올랐던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선유도의 망주봉과 장자도의 대장봉이 거대한 암봉으로 다가온다. 배에서 내려 대구로 오는 길에 생선구이와 맥주 한 잔으로 오늘 트레킹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