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빙도와 도미부인 솔바람길 트레킹!
트레킹 일시 : 2019년 4월 13일(토)
트레킹 코스 : 빙도.
도미부인 솔바람길 : 선림사 입구-선림사-상사정-도미부인사당-솟재-충청수영 해안경관전망대-오천항
트레킹 거리 : 약 15km
트레킹 시간 : 5 시간
날 씨 : 맑 음
오늘은 05시 30분 신새벽부터 집을 나서 친구와 함께 서해안 보령 빙도(미인도)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 도미부인 솔바람길을 찾는다. 보령 오천방면으로 달리다 오천면을 마주보는 바다 한가운데 빙하같이 놓여있는 미인도(빙도)를 찾아 간다.
이곳 미인도(빙도)는 도미부인의 탄생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은 섬 빙도를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이 만들어져 억새가 많은 해안길을 따라 여유롭게 걷는다. 이때 땐도라는 빙도 안의 섬도 한바퀴 걷는다. 2시간이 훌쩍 지난다.
다시 차를 타고 오늘 트레킹의 들머리인 선림사 입구에 내려 바로 선림사를 둘러보고 산 정상에 있는 조망이 일품인 상사정으로 오른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되돌아 내려 나와 도미사당을 둘러본 뒤 임도를 따라 오천항 방면으로 솔바람길의 시원하고 맑은 하늘을 보고 걷는다. 임도를 몇 구비 돌고 돌아 팔색보령 수필 전망대에서 오천항과 보령교 보령 방조제를 조망한다. 그림같이 아름답다.
솔바람길이 끝나고 오천항으로 내려서서 충청수영성으로 오른다. 성은 작은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쌓아 성안에서 성 밖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서해 천수만 일대의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성이다. 그리고 인근 ‘오천항’에 들러 싱싱한 멍게와 해삼을 한 접시 하고 주꾸미 전골로 오늘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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