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무릉계곡과 신성봉!

두타산 무릉계곡과 신성봉!

산행일시 : 2019년 5월 5일(일)

산행코스 : 무릉계곡-학소대-관음폭포-쌍폭포-용추폭포-문간재-신선봉-하늘문-관음봉-삼화사-무릉반석-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5시간 40분

날      씨 : 맑 음

두타산! 대구에서 참으로 먼 길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몇 번 산행했지만 4~5년만에 다시 찾는다. 오늘은 친구를 위해 천천히 여유롭게 두타 청옥의 깊은 계곡과 깊은 숲 속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위해 걷는다.

오르고 싶었던 베틀릿지도 비우고 두타산과 청옥산도 버리고 무릉계곡과 신성봉 관음암을 한바퀴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신새벽 05시 25분. 집을 나서 10시 15분에 두타산 주차장에 도착. 바로 무릉계곡으로 올라간다. 학소대를 둘러보고 관음폭포에 오르고 쌍폭포와 용추폭포에 오른다. 그리고 문간재를 거쳐 신선봉에 오른다. 조망이 좋다. 베틀바위가 한눈에 보이고 멀리 두타 청옥산과 대간길이 보인다. 한참 여유롭게 휴식을 취한다.

다시 걷는다. 하늘문을 통해 높고 깊고 가파른 계단을 끝없이 오른다. 그리고 관음암을 둘렀다 삼화사를 거쳐 무릉반석에 앉아 탁족을 한다. 물도 바람도 시원하다. 17시. 산채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은 뒤 대구로 향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