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비로봉능선과 천문지골!

운문산!-비로봉능선과 천문지골!

산행일시 : 2019년 7월 28일(일)

산행코스 : 원서리-석골사-비로봉능선-주능선-딱발재-천문지골-문수선원-운문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7시간(09:00~16:00)

날      씨 : 흐림/시원함

오늘 산행은 여행 겸 힘든 산행이다. 그렇지만 정말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다.

신새벽인 05시 50분에 집을 나서 시내버스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밀양가는 기차 타고 밀양역에 내려 역 앞에서 밀양 시내버스 타고 밀양 시외터미널에 내린다. 여기서 원서리 가는 시외버스 타고 산행 들머리인 원서리 마을 입구에서 내린다. 바로 산행 시작이다.

석골사로 올라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험하고 위험한 바위 타는 비로봉능선으로 오르고, 주 능선 딱발재에서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천문지골 계곡치기로 운문사 주차장에 도착. 1시간 30분이나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팥빙수를 먹으며 기다리다 시외버스 타고 청도역으로 가서 역 앞 식당에서 추어탕과 돼지 찜과 맥주 한 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후 다시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린다.  그리고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 온다.

날씨는 흐리나 시원한 바람이 산 위에서 그리고 계곡에서 끊임 없이 불어와 더위를 모르고 험한 바위를 타고 거친 계곡치기를 즐긴다. 천문지골 상류에서는 얼음장 같은 차가운 계곡물에 자연 그대로의 몸으로 한참 동안이나 알탕을 두번이나 하는 행복을 누리기도 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