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폭염 속의 금수산 산행!

산에나갈련다 2019. 8. 7. 07:24



폭염 속의 금수산 산행!



산행일시 : 2019년 8월 6일(화)

산행코스 : 상학-살바위 고개-금수산-얼음골재-한양지 얼음골-능강계곡-만덕암-능강교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6시간(10:20~16:20)

날      씨 : 맑음/폭염



열 댓번은 찾은 듯한 금수산! 오늘도 폭염 속에 산행을 한다. 들머리는 상학!

정말 무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다. 숲 속 돌길 살바위고개를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이 흘러 내린다. 쉬며 쉬며 쉬엄쉬엄 오른다. 바람도 한 점 없다.ㅠㅠ


살바위 고개에서 금수산을 오른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조가리봉과 저승봉 신선봉을 한 번 조망한다. 청풍호의 운무로 청풍호도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조망이 희미하다. 다시 내려선다, 계곡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정말 시원하다. 한참 동안 머문다. 그리고 살바위 고개를 거쳐 얼음골재로 걷는다. 망바위로 가지 않고 바로 한양지 얼음골로 내려와 얼음골 빙혈바람으로 몸을 식힌 뒤 능강계곡을 따라 걷는다. 계곡물이 차갑다. 중간중간 계곡물에 자연 그대로 알탕으로 땀과 더위를 씻어 낸다.


여름휴가로는 계곡산행이 최고임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산행 후 대구로 오는 길 옥순대교을 지나 한 식당에서 한정식과 더불어 맥주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