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명산에서 기묘한 바위 산행!

제천의 명산에서 기묘한 바위 산행!

산행일시 : 2019년 9월 1일(일)

산행코스 : 학현리-물개바위-미인봉 갈림길-아름마을-모래고개-무쏘바위-작은동산성-남근성-무암사-성내리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6시간 30분(10:30~17:00)

날      씨 : 흐림

오늘은 제천 미인봉과 동산으로 중심으로 기묘한 바위를 찾아 험하고 힘든 산행을 간다. 구름이 많고 바람이 없고 조망도 별로 없는 날씨다.

신새벽부터 집에서 일찍 출발했건만 추석을 앞두고 벌초 가는 차량으로 인해 고속도로에소 1시간 가량 지체되어 10시 25분경이 되어서야 들머리인 제천 학현리에 도착한다. 길도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들어서서 말바위 학바위 물개바위 못난이 바위 등이 있는 된비알을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오늘 산행은 기묘한 바위를 찾는 산행이라 미인봉까지 오르지 않고 갈림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아름마을로 내려선다. 역시 올라올 때 처럼 가파르게 내리친다.

학현리 아름마을에서 작은동산을 향해 천천히 오른다. 다시 산행이다. 모래고개에서 무쏘바위(누워 있는 남근석)로 가파르게 치고 오르고 작은동산성을 거쳐 국보급 남근석이 있는 곳으로 바위와 밧줄을 타고 암반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자연석으로 우뚝 솟은 남근석! 참 기기묘묘하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무암사로 내려선다. 맑고 깨끗한 계곡에서 온 몸을 한 번 씻고서 무암사에 들렸다 성내리로 내려선다. 계곡 한 가든에서 닭도리탕과 맥주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