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휴가! 폭염! 개척산행! 선시골!

산에나갈련다 2019. 8. 5. 08:15

 

 

휴가! 폭염! 개척산행! 선시골!

 

 

산행일시 : 2018년 8월 4일(일)

산행코스 : 구주령-금장지맥 분기점-임도차단기-개척산행-독실-합수부-선시골-주차장

산행거리 : 약 13.5km

산행시간 : 7시간 30분*10:00~17:30)

날     씨 : 맑음

 

 

 

여름휴가 4일차! 몇 일폭염이다. 그래서 산행을 간다. 그것도 길도 없고 아무도 가지 않은 개척산행이 포함된 힘들고 길고 긴 선시골 계곡이다,

 

06시에 집을 나서 영양군 수비면 구자령 아래 산행 들머리 옥녀당에 09시 50분에 도착. 간단히 산행준비 후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10시다.

금장지맥 숲길을 따라 검마산 갈림길까지 3.5km를 꾸준히 올라간다. 습도가 높다. 땀이 비에 맞은 듯 흐른다. 낙동정맥과의 분기점에서 휴식 후 검마산을 버리고 낙동정맥길을 따라 백암산 방향으로 걷는다. 임도 차단기 앞에 내려선다. 이 곳에서 점심 겸 휴식을 취한 뒤 백암산 길을 버리고 신서골 입구인 합수부까지 아무도 가지 않은 가파르고 험하고 힘든 길도 없는  가파른 산능선을 그냥 내래치고 계곡치기로 1.5km를 내려선다. 미끄러 진다. 조심한다.

 

합수부에서 몸을 물에 담근 후 휴식을 취한 뒤 길고 긴 신서골을 내려선다. 땀에 젖고 힘이 들면 계곡으로 내려가 씻고 계곡을 그냥 걷다가 다시 정규 등로로 올라 오기를 반복한다. 가끔 한번씩 이 곳을 산행하지만 오늘은 폭염 때문인지 엄청 지친다. 그래도 걷지 않을 수 없어 지속적으로 걷는다. 마지막으로 계곡에 한 번 더 들어가서 땀을 씻어 낸다.

 

17시 30분. 주차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울진 닭백숙 집에서 닭백숙과 맥주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즐겁고 보람된 하루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