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8코스!-계곡 피서.

 

지리산 둘레길 8코스!-계곡 피서.

트레킹 일시 : 2019년 8월 13일(화)

트레킹 코스 : 운리-백운계곡-마근담 입구-덕산 사리

트레킹 거리 : 약 13.5km

트레킹 시간 : 3시간 30분(10:00~13:30)

날         씨 : 맑음/폭염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이다. 천천히 여유롭게 걷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덕산의 맛집 내대민박의 촌닭 백숙과 산나물 음식을 먹고 싶어 지리산 둘레길 8코스 운리~덕산 13.5km를 걷는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 에서 시천마을까지 13.5km. 습도가 높아 무더운 날씨 속에 들머리 운리마을에서 걷는다. 농로와 임도를 걷다가 힘들고 땀이 흐를때 숲속으로 들어선다. 숲 길 시작과 함께 백운계곡 까지 참나무 숲 길로 편안하게 걷기 좋은 길이다. 넓은 반석 위로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백운계곡에서 한참을 즐긴다. 그리고 다시 걷는다. 마근담 입구까지는 산 속 숲길이고 마근담 부터 덕산까지는 콘크리트 길이라 걷기 싫은 길이다. 그래도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끼고 걷는다.

날머리 목적지에 도착해서 다시 계곡으로 들어간다. 알탕으로 더위를 씻는다. 그리고 맛집 내대민박으로 간다. 곶감 말리는 2층이 넓고 시원하다. 편안하게 쉬면서 촌닭 백숙과 산나물로 점심 겸 저녁을 먹고 다시 맑고 깨끗하고 수량이 풍부하고 힘차게 흐르는 내대천으로 들어간다. 휴가는 끝났지만 다시 휴가 다운 트레킹이다. 한참을 물놀이 하다 잘 익은 수박으로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 하고 대구를 향한다.

오늘도 걸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