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고헌산 대통골!-우중 산행!

산에나갈련다 2008. 8. 18. 09:59

고헌산 우중산행!.....2008년 8월 16일.

산행코스 : 구인사-대통골-1,020봉-고헌산 정상-고헌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기어코 하산길에 퍼 붓는다. 모처럼의 우중산행이다. 어제도 엄청 따르더니 오늘까지 비가 온다.

아침 늦으막 출발해서 고속도로로 해서 고헌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 준비해서 올라간다. 산행시간이 짧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두가 여유가 있다. 구인사로 올라가야하는데 내가 고헌사로 올라가자고 해서 올라간다. 고헌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미끄러운 길을 올라간다. 10여분을 오르고 내가 잠시 착각한다. 좌측으로 해서 빠진다. 그렇게 내려오기를 10여분! 원점이다. ㅎㅎㅎ 다시 구인사 앞 다리에서 단체로 사진을 한 컷하고는 계곡 좌측으로 붙어서 올라간다. 한참이나 미끄럽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대통골에 물이 엄청 불었다. 이렇게 오르기를 1시간 30여분. 완전히 릿지에 준하는 오르막이다. 1,020봉 능선에 도착했다. 모두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나는 1,020봉에 올라 갔다 온다. 나는 또 한번 착각한다. 여기가 정상인걸로......내가 산행길은 거의 착각을 하지 않는데 다른 산과 헷갈려서 오늘 두번째 실수한다. 회원분들에게 참 미안하다.

모두들 식사를 하고 정상으로 간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정상에서 다시 사진을 한컷하고는 고헌사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정상석 두개와 돌무덤 한개 그리고 낡은 안내표지판 하나가 서있다. 정상석 2개는 올해에 세운것 같다. 날짜가 2008년 2월로 되어 있다. 비를 맞으며 조금 가파른 내려막길을 천천히 간다. 이렇게라도 산행을 해야 다음 한 주가 즐거운 나도 산행에 중독인가 보다.

1시간 남짓 내려서니 우리가 알바했던 갈림길이 나오고 우리는 고헌사로 내려서고 다시 계곡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비는 계속 내린다.

1,020봉세어.

고헌산 정상에서.

고헌산 정상 전경.

대통골 계곡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