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1./팔공산

팔공산 치산계곡!-9월에 놀러가다.

산에나갈련다 2008. 9. 15. 00:40

팔공산 치산계곡!-9월에 놀러가다.......2008년 9월 12일.

코 스 : 수도사-팔공폭포-치산계곡

 

무지하게 더운날! 추석연휴 첫날. 할 일 없어 산행하기 위해 늦으막하게 치산계곡을 찾아 산행할려고 했다. 그러나 너무 덥다. 아무도 없다. 물만 시원하게 흐르고 숲은 조용하다.

수도사에 차를 세워두고 팔공폭포로 오른다. 시원하게 떨어진다. 뛰어 들고 싶다. 그러나 구경만 하고 진불암으로 오른다. 계곡이 날 부른다. 산행을 포기하고 계곡에서 알탕을 한다. 점심을 먹고 그리고 넓은 바위에 자리를 깔고 하늘을 쳐다보고 눕는다. 오랜만에 하늘을 한 동안 쳐다보는 것 같다.

사람사는 의미? 한 번 웃고는 잠든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일어나 다시 계곡물에 샤워를 하고는 하산했다.

<팔공폭포에서>

<산령재와 진불암 갈림길 다리에서> 

<팔공폭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