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에베로릿지-영축산-오룡산-염수봉 산행!
산행일자 : 2008년 10월 26일.
산행코스 :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장제-신불사-금강폭포골-에베로 릿지-신불재-영축산-함박등-체이등-죽밧등-한피기고개-시살등-오룡산-염수봉-염수고개-내석리
도상거리 : 20km
산행시간 : 9시간
날 씨 : 구름 많고 바람 심함
산 행 팀 : 산조사모 명품산행팀
<군 사격지역에서 에베로 릿지구간을 배경으로 단체로>
06시 20분 대구 법원 앞에서 탑승. 동핑과 광장코아 및 성서홈플을 거쳐 경북고속도로로 경유 언양휴게서에서 아침식사 후 신불산 아래 삼남면 가천리 장제마을에 09시 도착한다. 숲길로 신불사를 거쳐 군 폭파지역을 통과 금강폭포골로 올라간다. 30여분을 천천히 오른 후 급경사를 타고 에베로 릿지구역 아래에 도착.
밧줄을 타고 암벽을 타고 조망을 즐기면서 힘들게 올라도 즐겁고 재미있게 오른다. 늘 토요일 산행하고 일요일 산행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불어 시원해서인지, 간단하나마 릿지산행을 해서인지, 어제 팔공산 거북바위 산행해서 그런지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에베로 릿지 구간-1>
<에베로 릿지 오른편 아리랑 쓰리랑 릿지 전경-여기에도 두사람이 오르고 있다.>
<에베로 릿지 구간-2>
<에베로 릿지 구간-3. 전망대에서>
<에베로 릿지 구간-4>
<에베로 릿지 구간-5>
<에베로 릿지 구간-6>
신불재에 오르니 바람이 무지 세차게 분다. 다 피어오른 억새가 눈부시게 바람결에 눕는다. 3주 전 신불산 전경하고는 또 다른 억새 모습이다. 사진을 몇 컷한다. 그리고는 영축산 정상으로 오른다. 신불산과 간월산 방향으로 억새밭을 길게 한 번 조망하고는 함박등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신불재 억새밭에서-1>
<신불재에서 영축산으로 가는 뒷모습>
<신불재 억새밭에서-2>
<바람에 눕는 신불재 억새 전경>
백운대 가는 억새숲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다시 목표지인 염수봉 향해 달린다. 릿지구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체이등과 죽밧등에 오르고 계속 암릉길로만 걷는다. 가끔씩 나오는 햇볕이 따사롭게 느껴진다. 배네골과 통도사 산 능선 아래 전경이 평화롭게 보인다. 우리는 한티기고개를 넘어 시살등에 오르고 오룡산 가는 구간에서는 고문님이 담아온 굴 속에서 똑똑 떨어지는 시원한 석간수를 한 모금 마시면서 이마에 땀을 훔쳐보고 오룡산을 넘는다. 그리고 풍경 좋은 넓은 소나무 숲을 지나고 임도구간을 걷기도 하면서, 가능하면 산행길로 오르면서 거의 쉬지 않고 우리의 오늘 목표지점인 염수봉에 오른다. 16시 30분경이다.
<영축산 시살등 백운암 갈림길 표지판>
<시살등 가는 암릉구간에서>
<죽밧등 암릉에서>
<시살등 정상에서>
<오룡산 정상에서>
<염수봉 정상에서>
잠시 지나온 산들을 바라보고 앞 뒤 좌 우 조망을 하고는 다시 염수고개를 향해 가파른 내리막길을 30여분간 쳐 내려선다. 어찌 에베로 릿지구간과 영축산에서 염수봉까지의 산행구간 보다 더 힘들게 느껴진다. 길도 아닌 길을 개척하기도 해서 그렇지만 너무 가파르게 느껴진다. 낙엽이 미끄럽기도 하고.
17시 10분경. 염수고개에 도착하니 서서히 어두워질려한다. 돌고 도는 임도를 따라 때로는 가로지러기도 하고 내석리까지 50분 가량 지리하게 걷는다. 그래도 오늘 산행은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고 상큼한 산행으로 남는다. 함께한 사람들이 좋고 산행코스가 암릉을 즐길고 조망을 즐길수 있는 코스라서 그런 것 같다.
18시에 내석리에서 출발. 통도사 입구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저녁으로 녹차 수제비를 한그릇 먹고 대구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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