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기암의 주왕산!!.....2008년 11월 08일.
산행코스 : 월외공원-달기폭포-너구마을-금은광이 삼거리-제 3폭포-제 2폭포-제 1폭포-학소대-주왕암-주왕굴-대전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날 씨 : 비
산 행 팀 : 현암산악회
07시 30분 법원 출발. 동핑과 성서 홈플을 거쳐 포항간 고속도로호 해서 북영천으로 해서 청송으로 달린다. 11시경 월외매표소 도착.
어제 종일 비맞으면서 제주도 한라산 산행하고 오늘 주왕산 가을을 맞으러 왔다. 현암과의 산행은 부담이 없다. 그래서 오늘도 트레킹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주왕산을 찾는다. 그런데 이곳에 또 비가 내린다. 그래도 오늘은 우의를 준비해온 탓으로 처음부터 우의를 입고 걷는다.
주왕산의 산행코스는 주방계곡, 주왕산 칼등고개 후메리기, 가메봉, 장군봉, 절골, 왕거암, 갓바위 코스 등 수없이 산행했지만, 달기폭포에서 금은광이 삼거리까지 코스는 대학 1학년때 산행한 이 후 두번째이다.
달기폭포 계곡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다. 비록 가을비에 단풍잎이 떨어지기는 했어도......너구마을을 지나고 금은광이 삼거리로 가는 산행길은 산책삼아 걸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떨어진 단풍잎으로 곱게 물들어 있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
<달기폭포 앞에서>
<가을비가 떨어지는 탓인지 계곡의 물이 아주 맑다>
<너구마을 에서 금은광이 가는 길에 주왕산 계곡의 단풍 전경>
12시 30분경. 금은광이 삼거리 700m 전 능선에 올라선다. 조금은 힘들게 가파른 길을 올라왔다. 잠시 우의를 벗고 간식을 먹는다. 우의 안 등산복은 땀을 배출하지 못한 탓인지 완전히 다 젖었다. 몸이 차다. 바로 금은광이 삼거리로 걷는다. 12시 45분경 금은광이 삼거리에 도착. 식사를 위해 자리를 편다.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회원에게 우리는 주방계곡으로 간다고 얘기하고는 식사도 하지 않고 제 3폭포로 내려선다. 내리막길이 많이 미끄럽다. 1시 15분경에 내원마을 갈림길에 도착해서 식사를 한다.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 졌다. 거의 부슬비 수준이다.
<제 3폭포 전경>
<제 2폭포 전경>
<시루봉 전경>
<학소대 전경>
<주방계곡 전경>
나는 제 3폭포, 제 2폭포, 제 1폭포를 거쳐 주방계곡으로 걷다 주왕암으로 다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비오는 주왕산의 기암들을 바라본다.
우의를 벗고 다시 등산복으로 입는다. 비가 조금씩 내린다. 따뜻함을 느낀다.
<주왕암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주방계곡 전경>
<연화봉 전경>
<주왕암 가는 아름다운 산길 전경>
주왕암을 둘러보고 주왕굴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우리나라 산 참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다. 이래서 내가 산행을 하는가 보다.
<주왕굴 앞에서>
<주왕굴 안의 전경>
<주왕암 전경>
<가을 단풍과 잘 어울리는 주왕암 전경>
<주왕암의 나한전 전경>
<주왕암 앞에서 한 컷!!>
<주왕암에서 대전사로 가는 다리 위에서 주방계곡 전경>
15시에 산행을 마치고 대전사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걷는다. 오늘도 나는 중독증으로 산행한다. 그래도 아름다운 중독이라 수용한다.
어제 한라산 산행과 오늘 주왕산 산행은 비오는 가을을 맞이하면서 비를 맞으면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듬뿍 마신다. 역시 산행은 여러모로 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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