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 산행으로 거창 의상봉-합천 남산제일봉 종주산행을 하다.
2008년 12월 28일.
산행코스 : 고견사주차장-바리봉-장군봉-의상봉-별유산-작은가야산-큰재-단지봉-날가재-죽전리 저수지
도상거리 : 15km
산행시간 : 7시간 30분
날 씨: 맑음
<작은 가야산 릿지 중>
2008년 마지막 산행으로 거창 의상봉에서 합천 남산 제일봉을 종주하기로 한다. 바리봉. 장군봉과 의상봉 그리고 별유산을 잇는 짜릿한 스릴을 즐길수 있는 암릉과 확트인 조망 그리고 합천 남산제일봉까지 낙엽과 함께 산책코스 처럼 부드럽게 즐길수 있는 산행코스로 겨울산행의 묘미를 그대로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로서 2008년도에 104번째 산행이다. 12월 25일 지리산 오공능선에 이어 27일인 어제 함양 괘관산 천황봉 산행에 이어 오늘 산행이라 무릎에 무리가 갈까봐 조금은 걱정하면서 함께 하기로 한다. 바리봉 장군봉 의상봉 별유산 그리고 남산제일봉으로 종주함으로서 2008년도를 마무리 하고 싶었다.
오전 6시 20분. 법원 앞에서 출발. 광장코아와 성서홈플 그리고 화원 I,C를 거쳐 가조까지 거침없이 달려간다. 그리고 아침식사.
8시 30분. 고견사 주차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는 좌측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10분도 되지 않아 바리봉 능선을 올라간다. 맑은 하늘 포근한 날씨탓으로 상큼하게 출발한다. 릿지코스로 거대한 바리봉으로 오른다. 한 눈에 장군봉과 의상봉 그리고 별유산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거대한 암릉과 암석들이 햇살을 받으며 암산임을 드러낸다.
<바리봉 오르는 능선 암릉 위에서>
우리는 계속 장군봉을 오르고 의상봉을 향해 암릉을 오르고 내리며 진행한다. 몇 번을 와도 짜릿함을 맛본다. 북쪽 사면에는 잔설들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다시 한 번 의상봉을 오른다. 조망과 함께 사진을 한 컷하고 휴식을 취한다.
<장군봉 정상에서>
<의상봉 정상에서>
<장군봉에서 의상봉 사이 암릉구간-1>
<장군봉에서 의상봉 사이 암릉구간-2>
<장군봉에서 의상봉 사이 암릉구간-3>
<장군봉에서 의상봉 사이 암릉구간-4>
다시 내려서고 별유산 정상을 향해 의상봉 맞은편 암봉을 오른다. 그리고 별유산 정상에 서고. 다시 잠시 휴식.
<별유산 정상에서>
지금부터는 남산제일봉까지 육산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산책코스처럼 산행할 수 있는 코스이다. 빠르게 걷는다. 헬기장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다. 12시다. 벌써 3시간 30분을 산행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는 작은가야산을 향한다. 다시 릿지코스를 즐긴다.
<작은 가야산 릿지 중>
<작은 가야산 릿지 중>
그리고는 큰재를 지나고 단지봉까지 거침없이 달린다. 잠시휴식. 가야산 국립공원의 입산금지구역인지라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결론은 남산제일봉 전 날가재에서 죽전리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결론. 다시 달린다. 푹푹빠지는 낙엽을 발로 스치면서 오르고 내리면서 안부에 다다른다.
지금부터는 개척산행이다. 계곡을 따라 내려선다, 30여분을 내려서니 길이 보인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보이고 내려갈수록 길이 넓어진다. 4시 15분. 죽전리 마을이 나타난다. 맥주한 잔으로 2008년 산행을 마무리 한다. 기분이 상큼하다.
2009년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회사 일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 것을 다짐하고, 산행도 가보고 싶은 곳을 보다 체계적으로 산행 할 것임을 다짐한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의상봉 전경>
<의상봉 가는 암릉 전경>
<작은 가야산 릿지 전경>
<바리봉 능선에서 바라본 바리봉 전경>
<의상봉 전경>
<바리봉 능선 암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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