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핀 팔공산 비로봉-다시 오르다.
산행일시 : 2010년 2월 15일.
산행코스 : 수태골-빵재-비로봉-원점회귀
산행시간 : 3시간 15분
날 씨 : 맑음
누 구 와 : 혼자
<비로봉 정상에서>
우리의 고유 명절 설날!
어저께 그렇게 눈이 쏟아지더니 이렇게 날씨가 맑다. 지난 주 출근하다 다시 교통사고로 차가 다 부서지고 난 대구의료원으로 입원했다. 이번달 난 눈과 설경이 그리워 설악산 지리산으로 달려가고 싶었는데.......조용히 병원에서 보냈다.
그래서 설날 다음날 그냥 팔공산으로 달려갔다. 여기서라도 눈을 밟고 싶었다. 수태골 처음부터 눈을 밟았다. 비로봉 오를때까지 눈이었다. 눈바람도 조금씩 불어온다. 행복한 걸음! 삶을 잊고 싶었다.
비로봉 뒤로는 아직 눈꽃과 상고대가 활짝 피어 있다. 아! 새로운 세상. 마음이 답답할 때는 겨울산이 이래서 좋다. 설악산과 지리산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위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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