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MRF 이야기길!-1코스 낙동강길과 2코스 아자개성길 걷기.
산행일시 : 2011년 4월 24일(일)
산행코스 : 경천교-비봉산-강창교-아자개성-도남제방-경천교
산행시간 : 7시간 30분
날 씨 : 흐 림
누 구 와 : 신산어귀 회원분과
<비봉산 정상에서>
완도 청산도 트레킹을 위해 어제 04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05시 30분에 성서홈플에서 청산도 가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오늘 01시경에 집에 도착. 씻고 잠시 눈을 붙인 후 05시에 일어나 신산어귀 회원분들과 함께 하기로 한 상주 MRF(산, 강, 들) 이야기길 1, 2코스인 낙동강길과 아자개성길에 참가하기로 약속하였기에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해도 06시에 범어로터리 하나은행 앞으로 나가 버스를 탄다.
아침도 먹지 않았기에 선산휴게소에서 우거지 곰탕 한그릇을 먹은 후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해서 상주 경천대 아래에 도착한다. 08시 40분.
바로 자전거 박물관이 있는 경천교를 향해 걷는다. 30여분을 걸은 후 경천교 앞에서 상춘을 맞이한 낙동강변에서 산, 강, 들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체험해보기 위해 오늘의 MRF 이야기길을 시작한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 전경>
경천교를 지나 옛 회상 옛골 나루터를 두고 우측으로 봄의 군락지로 향해 오르다 산길로 들어서 신발바위 이무기 바위를 향한다. 자연 숲 속이라 아침 바람이 정말 시원하고 상큼하다. 어제의 피곤함을 한순간에 다 잊어버리고 즐겁게 부드러운 산길을 천천히 회원분들과 이야기 하면서 함께 걷는다. 할미꽃이 숨어 있고 노란 민들레가 수줍게 피어 있다. 두릎도 중간중간에 있어 산나물을 함께 케면서 그야말로 산책하듯이 걷는다. 동봉을 지나고 비봉산에 오른다. 한 눈에 낙동강이 다 보인다.
<경천교 앞에 있는 MRF 이야기길 출발점 안내판>
<자전거 도시를 상징하는 경천교 전경>
<동봉으로 오르는 길 안내판>
<동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자전거 박물관과 경천교 전경>
<상큼한 숲 길에 피어 있는 할미꽃 모습>
<상큼한 숲 길에 피어 있는 민들레 꽃 모습>
<비봉산 정상석 전경>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청룡사 전경>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 전경>
<비봉산 정상 전 갈림길 안내판>
비봉산을 내려오면서 제 2코스인 아자개성을 향해 걷는다. 그런데 강길은 4대강 개발로 인해 삭막하다. 허허벌판에 바람이 을씨년 스럽게 분다. 강풍인 듯 온몸을 휘청거리게 한다. 나무 한 그루 없이 개발하고 있는 낙동강 길을 몇 km나 걷는다. 이건 아닌데........
<낙동강변에 있는 MRF 안내판 모습>
강창교를 지나고 신상재로 해서 아자개성길로 올라선다. 부드러운 숲길인데 MRF 길을 만든다고 다 헤집어 놓았다. 바람이 불고 빗방울이 뿌려댄다. 추워진다. 그래도 걷고 또 걷는다.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른다.
12시 좀 지나서야 점심식사를 함께 한다.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회원분들 밥을 함께 먹는다. 산행하다 캔 두릎도 데쳐서 먹어본다. 정말 맛있다.
<강창교에서 아자개성으로 오르기 전 신상제석>
<아자개 성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낙동강 전경>
기차바위와 아자개바위를 오르고 내리고 아자개성으로 된비알을 오른다. 그 곳에서 낙동강을 한 번 바라보고 다시 병성마을로 내려선다. 일부 회원분들은 나물을 캐고 일부회원들은 병풍산 정상으로 향한다. 나는 회원 한 분과 이야기 하면서 병성마을로 내려선다. 마을회관 앞 따뜻한 곳에서 후미가 오기를 30여분 기다린다. 바람도 불고 비도 뿌리고 그래서 전화로 연락만 하고 나와 회원 한분과 함께 병성교를 지나 도남제방으로 해서 다시 자전거 박물관으로 향해 걷는다. 지금 부터 걷는 길은 아스팔트라 걷는다는 것이 고통이다.
<아자개 성길에 있는 MRF 이야기길 안내판 모습>
<아자개 성에서 바라본 낙동강 전경>
<아자개 성에 있는 병풍산 안내판>
<병성교에 있는 MRF 이야기길 안내판>
<도남제방길에 있는 안내판 모습>
<자전거 박물관 0.9km를 앞두고 있는 거리 안내판>
16시 15분에 경천교 앞에 있는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 도착한다. 7시간 30분간의 상주 MRF 이야기길 1, 2코스 완주를 마친다. 휨가 오기를 1시간 이상을 기다린다. 피곤이 쌓여 버스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 회원분들이 17시 20분경이 되어서야 도착한다. 우리는 상주에 계신 회원님이 가져온 막걸리와 족발로 오늘 하루의 상주 MRF 이야기길 트레킹을 마감한다. 나에게 오늘 캔 나물을 주신 님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한 MRF 이야기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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