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대구 앞산!-산성산을 오르다.

산에나갈련다 2011. 5. 9. 11:36

 

 

대구 앞산!-산성산을 오르다.

 

 

산행일시 : 2011년 5월 8일(일)

산행코스 : 고산골 입구-능선-산성산-청룡산 갈림길-헬기장-정상-청룡산 갈림길-고산골계곡-고산골 입구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홀 로

 

어저께 지리산 대소골-심마니능선 산행을 하고 오늘 다시 한번 지리산 얼음골-하점골 산행을 할까 하다 회사 일도 있고, 감마로드 회원분들이 5월 5일(목)부터 3무박 4일. 90시간 이상 걸리는 감마로드 환종주 180km 마지막 날이라 산행의 종결자를 위해서 문경 진남교반으로 마중을 갈까도 생각했지만 12시간짜리 1구간 참가도 못하는 나 자신이 답답하기도 해서 그냥 앞산을 오르기로 하고 늦으막하게 고산골로 차를 몰고 혼자 간다. 10시 30분.

 

앞산은 대구시민들이 가장 가볍게 많이 오르는 산이 팔공산 비슬산과 함께 앞산이다. 앞산은 산성산!과 앞산 정상! 대덕산! 청룡산! 그리고 멀게는 비슬산까지 연결되어 있는 곳이고 코스도 대구시내에 있는 산이다 보니 아파트가 있는 곳이면 모두 정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 자신도 팔공산 만큼 많이 오르는 곳이 앞산이다. 멀리 높은 곳으로 산행가지 않으면 그냥 오르는 곳이 팔공산과 앞산이다. 걷고 싶은 곳으로 걷다 걷다 내려오면 되는 산이 앞산인 것이다.

 

오늘은 따뜻한 봄 날씨라기 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가깝다. 처음부터 지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무지 덥다. 후지끈한게 땀이 얼굴에 그냥 쏟아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가끔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주기에 천천히 올라간다. 혼자. 발도 아프고 해서 쉬엄쉬엄 오른다.

 

4시간 정도 산책삼아 다리도 풀겸 걷다 내려올 요령으로 천천히 걷는다. 산성산 능선으로 올라서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상으로 걷는다. 나무 그늘을 찾아가면서 걷는다.

 

산성산 정상에 오르고 시원한 얼음물을 한모금 마신 후 나무 그늘에서 혼자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한참을 시원하게 앉아 놀다 다시 앞산 정상으로 능선을 터벅터벅 걷는다. 오르락 내리락이다. 청룡산 갈림길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고 앞산 정상에 올랐다가 대구시내을 한번 바라다 보고는 바로 다시 청룡산 갈림길로 돌아온다. 고산골 계곡으로 해서 내려선다.

 

급할게 없어 세월을 낚는다. 잣나무 숲에서 마음껏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걷다 약수터에서 다시 한참을 쉬다 계곡으로 내려선다. 작은 계곡이지만 시원한 물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계곡을 타고 한참을 내려오다 계곡물에서 세수를 하고 발을 담근다. 한참을 앉아 쉰다. 그리고 다시 고산골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짙은 숲 속길이라 시원하다.

 

고산골 입구로 내려오니 작은 음악회를 한다. 70년대 노래를 조용하게 아주 정겹게 부른다. 벤치에 자리를 잡고 한참을 듣다 내려온다. 16시. 오늘 하루 혼자 늘 다니는 산성산과 앞산을 걸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능선을 오르면서 만나는 안내판>

 

<능선을 오르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성유원지 전경.>

 

<능선을 오르면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 신천 전경.>

 

<용두골 삼거리에 있는 안내판>

 

<정상에 있는 안내판>

 

<정상에서 핀 철쭉 전경 1.>

 

<정상에서 핀 철쭉 전경 2.>

 

<산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청룡산과 비슬산 전경.>

 

<산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앞산 정상 전경.>

 

<청룡산 갈림길에 있는 안내판.>

 

<앞산 정상가는 능선에 핀 꽃?>

 

<앞산 정상가는 능선에 핀 꽃?>

 

<앞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구시 전경.>

 

<산성산과 앞산 가는 능선길 전경 1.>

 

<산성산과 앞산 가는 능선길 전경 2.>

 

<산성산과 앞산 가는 잣나무 숲 전경.>

 

<산성산과 앞산 가는 능선길 전경 3.>

 

<산성산과 앞산 가는 능선길 전경 4.>

 

<산성산과 앞산 가는 계곡길 전경.>

 

<고산골 입구에서 하는 작은 음악회 전경.>

 

<대구 앞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