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백운산!-우거진 숲과 부드리운 산행길 그리고 동기부부와 함께
산행일자 : 2011년 5월 15일(일)
산행코스 : 백운저수지-고분재-백운산-오매기 갈림길-고분재-백운저수지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맑 음
누 구 와 : 고교동기 부부산악회
<백운산 정상에서>
매월 3째주 일요일은 고교동기 부부동반 산행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설악산 화채능선을 가고 싶어 어제 저녁 늦게까지 고민하다 집사람과 함께 고교동기들과 함께 산행하기로 한다. 특히 오늘은 1년에 한번 대구-서울 동기 합동 산행날이기도 하다.
06시 30분. 범물동 집앞에서 동기회 산악회 버스를 타고 효성타운과 성서 홈플을 거쳐 안양 인덕원 역에 10시 40분에 도착. 여기서 서울 동기들을 태워 백운산 들머리인 백운호수 방면으로 간다.
모처럼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천천히 고분재로 오른다. 매우 한적하면서도 숲이 우거진 임도와 부드러운 산행길을 걷는다. 산도 낮으막하지만 사람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40여분 만에 고분재에 오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산 방면으로 갈 사람과 백운산으로 갈 사람으로 나누어 간다.
나는 백운산으로 가는 능선으로 걷는다. 20여분 만에 백운산 정상에 오른다. 인증샷을 한 컷하고는 다시 동기들과 휴식을 취한다. 막걸리도 한잔한다. 광교산을 다녀올까 하다 동기들과 함께 하기로 한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후 고매기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다시 백운호수 방면과의 갈림길에서 백운호수로 간다.
그런데 이 길은 다시 고분재로 가는 능선과 연결되어 있다. 그대로 걷는다. 고분재에서 다시 백운호수로 내려선다. 해볕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길이 부드러운 숲길이 좋다. 천천히 걷고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며 세수를 하고 발을 씻는다. 정말 시원하다.
다시 백운호수로 걷는다. 15시 30분. 늦게 오는 동기들과 모이기로한 식당에 들어선다. 많은 동기들이 시끌벅적하다. 모처럼 만난 반가움에 동동주와 파전과 두부와 닭백숙으로 요기를 하며 그동안의 정을 주고 받는다.
사람사는 세상의 모습이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17시 30분.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대구로 향한다. 피곤함에 의자 뒤로 깊숙히 몸을 기대어 잠에 떨어진다.
<백운산 정상가는 길 전경.>
<백운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안내판.>
<백운산 정상석 전경.>
<백운산 정상에 있는 길 안내판.>
<백운산 정상아래 오매기 방향에 있는 안내판.>
<백운호수와 오메기로 가는 갈림길 안내판.>
<백운산에 있는 아름다운 이름 모를 야생화 모습.>
<백운산 정상에서. 동기들과 함께.>
<백운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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