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명품산행! 인봉능선-도장능선!
산행일시 : 2013년 8월 1일(목)
산행코스 : 북지장사 표지판-북지장사-인봉-인봉능선-노적봉-전망대-도장능선-산불초소-북지장사 표지판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날 씨 : 흐림/맑음. 폭염
누 구 와 : 혼 자
<인봉조망터에서......인봉을 배경으로.>
휴가! 첫 날. 새벽 4시경 퍼붓듯이 쏟아 내리던 폭우가 새벽 5시 30분경 멈춘다. 새벽부터 엄청 덥게 느껴진다. 폭우가 그렇게 퍼 붓듯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하질 않다. 아침 7시. 베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팔공산 북지장사로 향한다.
08시 20분. 북지장사 표지판 입구에 나의 애마를 세워두고 북지장사로 산행길을 걷는다. 아침에 비가 내린탓인지 숲속 길을 걸으니 바지와 등산화에 물이 베어든다. 주위 숲에는 비안개가 자욱하다. 바람 한점 없이 습도가 엄청 높은 날씨다. 평탄한 숲속 길을 걷는데도 땀이 뚝뚝 흘러내린다.
북지장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파른 된비알 길인 인봉으로 치고 오른다. 숨이 턱턱 차오른다. 그래도 인봉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인봉으로 올라간다. 인봉 위에 올라서도 바람 한점 없는 날씨다. 조망도 없다.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팔공산 지능선 중 하나인 인봉능선 길이다.
인봉! 그 곳에서 한참을 쉰다. 그리고 다시 인봉 조망터로 오른다. 이젠 아주 미미하지만 바람이 조금씩 불어 오는 느낌이다. 나무가지의 나뭇잎이 살랑살랑 흔들린다. 인봉 전망대에서 한 컷을 하고서는 바로 노적봉으로 향한다. 암릉길이면서도 숲속 길인 인봉능선! 헬기장을 지나 암릉 위 나무그늘 아래에서 다시 한번 휴식을 취하며 얼음물을 들이킨다.
비안개로 인해 주위 조망이 거의 없다. 그저 노적봉으로 걸을 뿐이다. 새벽에 세차게 내린 비 탓으로 내가 걷는 길에 먼지는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참 좋다. 11시. 노적봉 갈림길에 이르자 비안개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다. 주능선에 산행객들도 보인다. 나는 주능선길에서 갓바위 길로 향하다 갓바위 도장능선 북자장사골 갈림길에서 도장능선으로 향한다. 부드러우면서도 숲속 길인 도장능선 길이다. 상큼한 숲속 길을 여유롭게 즐긴다. 천천히 걷는다. 그래도 등에 땀은 끊임 없이 베인다. 갓바위 주차장 갈림길을 지나고 전망대에서 갓바위와 유스호스텔 방향을 한참 바라보다 북지장사 방향으로 걷는다.
부드러운 숲속 길이지만 끝도 없이 이어진다. 쉬지 않고 걷기를 한 시간이 넘었다. 북지장사와 지나온 인봉이 건너편에 보인다. 그래도 목표지점인 북지장사골과 마주치는 팔공산 둘레길이 나올때까지 걷는다. 드디어 목표지점에 도착. 나는 바로 북지장사골 계곡물로 바로 들어간다. 웃통을 벗고 신발을 벗고 계곡의 맑은 물로 머리를 식히고 발을 담근다.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이 곳 계곡으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계곡에서 한참을 쉬고서는 다시 나의 애마가 있는 북지장사 입구 표지판 있는 곳으로 향해 걷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는다. 나의 애마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다. 베낭을 정리하고서는 바로 집으로 향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북지장사 길 전경 1.>
<북지장사 길 전경 2.>
<북지장사 계곡 전경.>
<인봉에서 바라본 인봉능선 길 전경.>
<인봉에서 바라본 동화사 방향 전경.>
<인봉 아래에서 바라본 인봉능선 길 전경.>
<인봉 아래 전경.>
<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봉 전경 1.>
<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봉 전경 2.>
<노적봉 갈림길 안내판 전경.>
<주능선에서 바라본 노적봉 전경.>
<도장능선 길 전경 1.>
<도장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갓바위 주차장 방향 전경.>
<도장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갓바위 방향 전경.>
<도장능선 길 전경.>
<북지장사에서 내려오는 길 전경.>
<오늘 산행한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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