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가을 이야기!

 

 

가야산 가을 이야기! 

 

 

산행일자 : 2014년 10월 19일.

산행코스 : 백운동-만물상-상아덤-서성재-칠불봉-상왕봉-갈림길-마애불입상-극락골-일주문-성보박물관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7시간 30분

날 씨 : 맑음/흐림

 

<상왕봉 정상에서.>

 

가을! 2014년 10월 19일. 가야산 만물상에는 벌써 가을 내음이 난다. 높고 푸른하늘도 그렇고 구름도 가을구름이다. 산도 가을 산이고 바람도 가을 바람이다.

 

아침 일찍 백운동 가는 아름다운 가을길을 천천히 드라이브 하면서 가을산을 향한다. 백운동에 이르자 가야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만물상을 서서히 오르자 왼편에는 그리움릿지가 오른편에는 동성릿지가 앞으로로는 만물상과 칠불봉 그리고 상왕봉이 깨끗하게 다가온다.

 

오늘따라 만물상의 암릉길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상아덤에 오르고 서성재를 지나 칠불봉에 오른다. 다시 상왕봉에 오른다. 정상에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컷! 늦게 점심식사를 하자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하늘도 흐려진다.

 

봉천대를 지나 해인사 방면으로 내려가다 금지구역인 아름다운 극락골로 들어선다. 울긋불긋 단풍과 낙엽! 그리고 맑은 계곡물이 힘차게 흐른다. 참 조화롭다.

 

극락골! 아무도 없는 아름다운 길! 단풍과 낙엽길이 좋다! 너무 좋다!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흐른다. 한참을 내려가다 극락골에서 세수룰 하고 발을 씻는다. 피로가 시원하게 가신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