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주왕산! 절골과 주산지! 그리고 가을!

산에나갈련다 2014. 10. 27. 08:46

 

 

주왕산! 절골과 주산지! 그리고 가을!

 

 

산행일시 : 2014년 10월 26일(일)

산행코스 : 주산천삼거리-주산지-삼거리-절골-대문다리-가메봉-큰골-내원분교터-제 3~1폭포-주왕굴-대전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8km

산행시간 : 7시간 15분

날      씨 : 맑 음

 

<제 2폭포에서.>

 

산행한지 30년이 되니 이제 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산!

 

벌써 10번은 넘게 산행한 주왕산! 그리고 폭포! 깍아지른 듯한 암봉과 협곡이 어우러지는 단풍이 절경이다. 대표적인 세개의 큰 폭포를 비롯해서 거대한 바위봉인 기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한 주왕굴! 청학과 백학이 떼를 지어 살았다는 전설이 베어 있는 학소대! 그리고 먼 옛날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신선대!

 

10시. 오늘 주왕산 산행하는 길에 주산지도 다시 한번 올라간다. 그리고 계곡이 아름다운 절골로 올라간다. 비가 와서인지 계곡에 물이 많다. 몇 번이나 계곡을 가로 건넌다. 대문다리에서 가메봉으로 오른다. 등에 땀이 베인다. 능선에서 가메봉에 올라 인증샷을 한 컷하고는 그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14시다.

 

큰골로 내려간다. 단풍이 참 아름답다. 하늘도 정말 푸르다. 계곡에 물도 시원하게 흐른다. 바람도 산행하기 딱 좋도록 불어준다. 억새도 푸른하늘과 잘 어루린다. 햇볕에 반짝인다. 내원분교터 앞 계곡에서 발을 씻는다. 시원하다. 피로가 싹 가신다. 다시 바삐 걷는다. 제 3폭포인 용연폭포를 거치고 제 2폭포와 제 1폭포도 거친다. 시루봉과 신선대 학소대를 지나 주왕굴로 오른다. 가볼 곳 다시 한 번 다 둘러본다.

 

17시. 바쁘게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버스는 17시 10분에 대구를 향해 출발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