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해일능선-들뫼능선!
산행일시 : 2015년 1월 11일(일)
산행코스 : 파계사주차장-해일능선(해일봉-812봉-성전암갈림길-삼갈래길-파계재-138지점-신선바위-(4-7)지점-파계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날 씨 : 흐 림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눈발이 흩날린다. 그냥 애마를 몰고 팔공산으로 달려간다. 파계사 주차자 위에 애마를 세워 두고 해일능선으로 천천히 오른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는 길! 그렇게 차가운 날씨는 아닌데도 바람이 차다. 눈바람이다. 해일봉에 오르자 아침 햇살이 나무가지 사이로 찬란하게 빛난다. 햇살을 머금으며 812봉으로 가파른 된비알을 오른다. 812봉 전망대에서 도덕산 방향으로 한참 동안 조망도 해본다. 막힌 가슴이 뻥 뚫리 듯 시원하다.
성전암 갈림길을 지나자 아침에 흩날린 눈이 제법 보인다. 웬지 기분이 좋다. 눈길을 즐긴다. 마지막 삼갈래길 내려가는 길에 하얀 눈이 잔뜩 얼어 있다 . 아이젠을 하고 조심조심 내려선다.
주능선 삼갈래길에서 파계재를 지나고 138번 지점에서 금줄이 처진 눈이 내린 아름다운 오솔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들뫼능선에 들어서서는 편안하게 걷는다. 오늘따라 신선바위가 햇살을 눈부시게 받아서인지 참 신비하게 느껴진다.
공무원 연수원 삼거리를 지나 4-7번 지점에서 파계사로 방향을 튼다. 지능선에서 오늘 걸어 온 해일능선을 한번 바라본다. 참 그림같은 능선이다. 즐거운 팔공산 해일능선과 들뫼능선 산행! 감자전과 옹심이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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