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하이원 운탄고도 하늘 길!-백운산 마천봉!
산행일자 : 2016년 5월 28일(토)
산행코스 : 하이원호텔-처녀치마꽃길-낙엽송길-도룡이연못-마운틴탑-산철쭉길-백운산(마천봉)-화절령길-폭포주차장
산행거리 : 약 17.5km
산행시간 : 5시간
날 씨 : 맑 음
5월의 끝자락에 5월의 향기와 연두빛 푸르름이 날리는 우리나라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를 이루는 백운산 능선의 정선 하이원의 하늘길! 구름과 산행길이 양탄자처럼 부드럽게 펼쳐져 있는 '구원의 길'이라는 또 다른 뜻을 지닌 운탄고도!
탁트인 청명한 하늘과 쭉쭉 뻗은 나무 아래 깊은 숨을 쉬게 하는 산내음과 시원한 바람, 푸른 숲, 청아한 새소리를 들으며 양지꽃길, 처녀치마꽃길, 낙엽송길, 산철쭉갈, 산죽길 등 자연과 여유로운 일상을 느끼다 보니 수백여종의 야생화와 희귀한 고산식물들을 만난다.
11시. 하이원호텔 & C.C를 들머리로 양지꽃길과 처녀치마꽃길을 지나 낙엽송길로 들어선다. 쭉쭉 뻗은 높다른 나무들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임도길인 낙엽송길을 따라 여유롭게 걷다보니 '젊은이의 양지'의 무대가 되었던 1177갱도 만난다. 며칠 전 비가 와서인지 길이 폭신폭신하다. 한참을 걷다 아롱이 연못갈림길에서 다시 산죽길을 거쳐 마운틴 탑으로 오른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13시다.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백운산으로 해서 오는 회원들은 벌써 이 곳을 지난다. 식사 후 다른 사람들과 역방향으로 백운산 마천봉으로 달려간다. 숲이 짙고 길이 부드럽다. 한 번씩 보여주는 첩첩산중의 조망도 시원하다. 빠르게 걷는다.
30분 만에 1.6km 거리의 정상인 백운산 마천봉을 오르고 그 곳에서 달려온 길과 마운틴 탑을 한번 조망한 후 다시 산철쭉길을 따라 되돌아 걷는다. 마운틴 탑을 지나고 도룡이 연못으로 빠르게 걷는다. 그래도 숲 전경도 찍고 휴식도 하면서 해야할 일들은 하면서 걷는다. 화절령재를 지나 화절령길을 걷는다. 참 지겨운 길이다. 내리 쬐는 태양, 석탄 먼지길, 콘크리트 길을 3.3km 정도 걷는다. 그리고 폭포주차장디다. 16시다.
여유로움으로 푸르른 연두빛 숲속, 철쭉이 있는 운탄고도 하늘길을 걷는 것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맘껏 힐링하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 원래 계획했던 산행거리보다 7. 3km를 더 걷는다.
오늘도 산행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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