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2./산! 요약 산행기!

괴산 속리산 막장봉!

산에나갈련다 2016. 6. 13. 11:11

 

 

괴산 속리산 막장봉!

 

 

산행일자 : 2016년 6월 12일(일)

산행코스 : 제수리재-이빨바위-투구봉-막장봉-시묘살이 계곡-쌍곡폭포-쌍곡휴게소

산행거리 : 약 9.5k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날      씨 : 흐 림

 

 

속리산 속 막장봉!

무더운 대구 도심에 있는니 보다 깊은 산 속 숲과 계곡과 기암과 조망이 있고 상큼한 바람이 불어 오는 곳 속리산 막장봉으로 간다.

군자산 입구와 칠보산 입구 그리고 오늘의 날머리인 절말 입구에는 버스로 넘쳐난다. 도로 양방향에 세워 둔 버스로 인해 차량이 멈춰서고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하지만 도로 양쪽에는 푸르고 푸른 산이 있고 깊은 계곡에는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간다.

 

제수리재에서 처음에 힘들게 된비알을 오르지만 이빨 바위, 투구 바위, 사형제 바위, 백두산 천지 바위, 코끼리 바위, 탕천문, 달팽이 바위 등 기암괴석을 거쳐 몇 번의 봉을 오르고 내리며 막장봉 고스락을 오른다. 그리고 백두대간 길에 있는 장성봉 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안부 삼거리 아래 시원한 자리에서 늦은 식사를 한다. 13시 30분.

 

식사 후 녹음이 짙은 아름다운 시묘살이 계곡을 따라 날머리인 절말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짙은 녹음 속에서 청아한 새소리가 들리고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람 소리가 나의 마음을 맑게 한다. 걷는 중간에 계곡에서 탁족도 즐긴다.

 

한참을 걷다보니 칠보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한다. 쌍곡폭포를 들러보고 시간이 남아 다시 계곡 물에 발을 담근다. 시간에 맞춰 주차장 입구에 대기해 있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는 16시 50분에 대구를 향한다.

 

천천히 여유롭게 깊고 깊은 산 속을 걷는다. 나는 오늘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